아이가 옥토넛 좋아해서
예매해서 봤는데
그동안 봤던 캐릭터 뮤지컬 중에서
제일 형편없고 재미없는 뮤지컬이였어요.
팬서비스도 부족하고
아이들이 캐릭터들 만나보고 싶어서
간절히 바라며 왔는데
무대 앞에서만 손 잡아주고
심지어 다른 캐릭터들은 나오지도 않더군요.
공연 끝나고 너무 아쉬워하며 나왔는데
바나클 대장과 이게 왠 포토타임인가 하며
신나게 줄섰더니 5천원 받고 폴로라이드 사진 찍어주시거군요^^
아이들 상대로 돈만 벌려는 못된 심보가 너무 보여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했어요.
공연 예매비용도 비싼 편이였는데
무슨 무료 공연 보러 온줄 ㅋㅋㅋ 너무 형편없었어요.
이거 보실 분들은 앞으로 고민하시고
왠만하면 안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후기 잘 안쓰는데 너무 심해서 씁니다
이런식으로 장사하지마세요.
조카들이 옥토넛을 너무 좋아해서 기대하면서 예매했습니다.
처음 캐릭터 등장할 때 애니와 똑같이 닮아서 기대했는데 내용도 빈약하고 넘버도 별로네요.
원래 있는 시리즈를 각색한 걸로 알고 있는데 짦은 이야기를 늘려서 재구성해서 그런 것인지 극이 늘어지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각 캐릭터에 대한 특징도 못 살리더군요.
각 캐릭터 별로 잘 사용하는 어투가 하나도 살지 않았습니다.
콰지나 페이소, 트윅이 사용하는 어투가 없더군요.
아이들이 보는 뮤지컬이라고 해서 구성과 캐릭터 분석을 허술하게 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리고 공연장 앞에서는 장난감 판매나 캐릭터와 사진찍기 등 상술이 난무해서 눈살이 찌푸려졌습니다.
조금 더 탄탄한 구성으로 만들어졌으면 좋았을텐데 많이 아쉬웠습니다.
올해 세번째 어린이 뮤지컬 인데요.
그간 봤던 어린이 뮤지컬 중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그중 첫째 아이들의 참여가 있어요. 중간 중간 아이들이 춤을 추고 따라하는 것이 있는데 저희 딸은 맨 처음에는 안하다가 두번째 참여부터는 엄청 열심히 하더라고요.
둘째 노래가 흥겹고 따라하기도 쉬워요. 디비디나 유튭 노래가 있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였어요.
너는 할 수 있다고 격려해주는 노래가 아직도 귀에 남네요.
셋째 유익한 내용. 약광층이나 바다 깊숙이 간다는 것이 좀 어렵지만,
무대 뒷편에서 동영상이 나와서 좋고, 엄마 아빠 잘 따라다녀야 한다는 것도 너무 맘에 들었어요
단순하지만..진리랄까요.
넷째 옥토넛 넘 비슷해요~~ 저희딸 옥토넛 팬인데 정말 비슷하게 잘 탈도 만드시고
완전 반했어요.
5세 여아 인데 옥토넛 너무 사랑해요. 이전에 봤던 뽀로로나 겨울왕국보다 훨씬 재미있었어요.
선택하시면 후회안하실것같아요~
공연이 아이들과 소통하는 부분들이 많아서 아이가 좋아했어요~
노래도 즐겁고 역시 옥토넛답게 해양 생물들에 대한 지식도 알려주고..
소공연장이었지만 조명도 화려하고 무대도 잘 꾸며져 있어 어른이 보기에도 재미있었네요^^
무엇보다 아이가 좋아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인형극이라♡아이는 즐거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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