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금난새선생님의 절실한 팬이에요 근데 이렇게 실제로 지휘하시면서 음악을 표현하고 느끼시는데에 대한 감동을 받았어요
그 음악을 하나하나 정밀하게 표현해주시는데 정말 멋잇어요!!!!!!
진짜 금난새 선생님한테 배우러 경희대 갈꺼에요!

솔직히 무료공연과 별반 차이 없었다고 생각듭니다.
금난새씨가 와서 공연한다는거 외에는 아주 특별하지도 신선하지도 않았구요,
며칠전 kbs에서 하는 클래식의 밤 이라는 공연도 보고 왔는데요,
그 무료공연과 비교했을때 이 가격주고 보는게 솔직히 아깝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 였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좋은점을 곡을 연주하기전에 곡에 대한 설명이 있어서 이해하기 좋았습니다,

그런데 금난새씨는 오로지 음악밖에는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공연중 혹시 도지사님이 오셨냐고 물어보시고는 평창...그 ,,,암튼 그거 때문에 고생많으시다고 웃으며 넘기시는데 그게 뭡니까?뉴스에서 겨울만 되면 나오는 올림픽 이란 단어도 모르십니까?
평창 동계 올림픽이란 단어도 모르는체 아,,,암튼 그거 있죠?이러면서 웃음으로 무마하는 모습을 보니 참,,,어이가 없더라구요.뭘즘 알고 말씀하시든가요.아니면 아는척을 아예 하지 마시든가...
그렇게 박수를 손목이 나가도록 쳤는데 앵콜곡은 캐롤2곡,,
인정없다.
담에 오시면 전 안갈랍니다.

항상 그렇듯이 금난새님의 간략한 해설과 함께하는 음악은
전부를 이해를 할 수 없지만 조금은 느낌을 더할 수 있는
따뜻하고 친절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를 격려하는 마음이 함께 더해지는
훈훈한 기운을 보태면서 아름답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외부인 소개가 있어 조금 아쉬움이 있었지만,
예술이 아름다울 수 있도록 좀더 배려하고 이해하고
지원받을 수 있기 바랍니다.

내년에도 춘천에서 공연이 있으면 좋겠네요.
단지 예술 그 자체로서~~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정말 멋진 연주회 였습니다. ^^*
지휘자 금난새씨의 위트있는 곡 해설과
관객과 함께할려고 하시는 모든 것들이 너무 좋았고
송년음악회 답게 분위기도 정말 화기애애한 공연이였습니다.
안내되어진 것보다 더 많은 연주를 해주셔서 넘 좋았습니다.

1부에서는
로시니의 알제리의 이태리인 서곡
생상의 오페라 <삼손과데릴라>의 그대음성에 내마음 열리고 - 메조소프라노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의 하바네라 - 메조 소프라노
이흥렬의 꽃구름속에 - 테너
라라의 그라나다 - 테너
차이코프스키 바이얼린 협주곡 1번 3악장 - 바이올린 권그림
(원래는 사라사테의 찌고이네르바이젠)

2부에서는
연말에는 꼭 들어야 하는 베토벤 교향곡 5번도 넘넘 환상적이었어요. ^^*

앵콜로 크리스마스캐롤 고요한 밤도 들려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