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학예회 같았어요
평택에서의 문화생활....
서울에서 그리 먼곳도 아니지만 저녁공연을 보고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집으로 돌아오기는 쉽지 않은곳
이런 우리동네에서 ....
이것이 무슨 복이냐 싶어
부지런히 밭일을 마무리하고 남편과 함께 "해설이 있는 금난새의 실내악 여행"떠나기 위해 북부문예회관으로 갔다. 아뿔사! 주차장에 빈 자리가 없어 두 바퀴를 돈 후에 할 수 없이 이중 주차를 ....ㅠ
TV에서는 여러번 보았지만, 금난새 지휘자님의 재미있고 유익한 해설을 들으니 한시간 삼십분이 순식간에 지나간 듯하다.
또한 예고학생들의 연주도 나이만큼 풋풋한 것 같고......
서울까지 멀리 가지 않고서도 좋은 공연에 참여할 수 있음에 아주 행복하고 뿌듯한하였다.
이번 연주는 대부분 익숙치 않은 곡들로 이뤄졌었습니다.
하지만 금난새 지휘자님 특유의 친근한 해설로 낯설지 않게 공연을 즐기는데에 충분했어요.
연주자의 80이상이 예고 학생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프로에 가까운 공연을 즐길 수 있어 그들의 노력에 감탄했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공연장이 넓게 퍼진 전용공연장이 아니라 앞뒤로 길게 되어 있어서 소리 전달에 아쉬움이 있었네요.
그래도 이렇게 열악한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해주시는 최고다운 모습에 감동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공연 기대할게요!
선곡표 생소했던 반면에 해설을 통해 음악을 느끼고 즐기는 방법을 배우게된 좋은 공연이었다.
실내악! 결코 지루하지 않아요~
금난새 지휘자님애 위트 있는 해설과 제자들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해설을 잘해주셔서 작곡가들의 생각까지 이해하면서 들으니 한층 더 듣기가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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