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늘 가까이하는 만 4살 남자 아이을 둔 엄마입니다.
출강하는 엄마라 아이가 즐겨 보는 TV프로를 모처럼 함께 보다가 우연한 기회에 음악회 광고를 보고 관람하게 되었지요.
일단 이 음악회의 장점은 어린 아이들이 관람하기에 길지 않은 적정공연시간(60분 정도)이라는 것과 아이들이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클래식 곡들을 연주한다는 것이지요. 또한 중간중간 곁들이는 풍선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동반한 마임 연기도 아이들에겐 즐거운 볼거리가 되었지요.
마지막 곡 연주 후 아이들이 외쳐대는 '앙~콜'에 <군대 행진곡>이 연주될 땐, 절로 신명이 난 우리 아이가 벌떡 일어나 지휘를 했어요^&^
정기적으로 연주회가 있다니 앞으로도 종종 가 볼 생각입니다.

그리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어느정도 수준을 생각한건 사실이다.
공연내용을 떠나서 관람자들의 수준이 음악회를 보러 온건지,영화를 보러 온건지 여기저기서 우왕좌왕하며 떠들고, 전화받고.....
음악회가 시작되면 나아지려니 했지만 나의 기다를 깨고 절정을 달하였다.
유치원에서 온 꼬마들이 줄줄이 들어와 그것도 좌석에 앉았으면 다행이었지만 계단에 주루루앉아서 관람하는 것이 아니가... 세상에 이럴수가.....
지휘자를 비롯,연주자들에게 너무나 미안했다. 대한민국의 문화수준이 이정도밖에 안되는 것일까? 그리고 아쉬운 것이 또 있다면, 진행을 맡은 사회자의 수준이었다. 준비를 했다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을 정도였으니까.
음악회의 대상이 아이들이니만큼 연주할 음악의 설명을 조금이나마 붙여서 진행을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당연히 아이들은 지루해했고,연주회에 대한 커다란 실망과함께 아쉬운 마음을 안고 집으로 돌아와야 했다.
부모들이 무조건 음악회를 보여줄 것이 아니라 사전에 관람예절을 가르쳐주고 지식을 조금이나마 습득시킨후에 경청시킨다면 아이들에게 더 큰 감동으로 남지않을까 생각해 본다.

한마디로 형편없는 음악회였다.
출연자들의 연혁을 올려주는데 나들이 한 기분이고
어린이 음악회에 걸 맞는 곡 선정도 아주 미흡했네요.
멀하러 갔는지 모르겠다.
정말로 짜증나는 시간이고 다른 많은 관람객도 불괘해 하고 있었다.
돈이 아까웠다.
그것으로 영화 볼걸

처음으로 아이와 함께 연주회라는 공연장을 찾아갔습니다.
티켓예매로 좌석도 지정할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고
아이와 부푼가슴을 안고 kbs홀을 찾아갔습니다.
집과 조금 멀어서 걱정은 했었으나 그래도 버스가 있어서 잘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버스노선안내와 틀리게 공연장은 다른곳에 있었고
다시 택시를 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처음 가는 사람들을 위해 별관 본관을 정확히 명시 해줘야 아무리kbs홀이라고
알고 있어도 본관 별관을 모르니 참 찾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불찰이므로 ...
여하튼 공연처음부터 끝까지 예매한 보람을 는끼면서 아이와 시간을
즐겼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여의도 공원이 앞에 있어서 아이와 자전거도 탈수
있었으니 굉장히 즐거운 하루였었죠.
이렇게 인터파크에서 공연안내를 해주어서 쉽게 예매와 정보도 알수 있으니
조금더 문화를 즐길수 있게 한발 다가선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하지만 할인의 폭을 좀더 넓혀주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아이와 처음으로 음악회를 갔다왔다.연극은 그전에 갔었는데 음악회는 처음이어서 다소 설레는 마음으로 갔는데 생각보다 감동적이지는 못했다.아이에게 여러가지 악기소리와 하모니를 들려주고 싶었는데 생각처럼 되지는 못했다.진행자도 별로 매끄럽지 못하게 하구...대본도 많이 버벅되구... 어린이 음악회가 있는것을 알았으니 앞으로 자주 가기는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