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슬러 1987년 6월에 열린 <니체의 음악과 사상Ⅰ>은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의 기획시리즈 중 단연 돋보였던 인문학과 음악의 접목으로 시도된 첫 강의식 연주회였습니다.연이어 강영계 명예교수님 그리고 작고하신 김문환 교수님과 함께 니체의 작곡자로서의 배경, 그의 철학을 살펴보면서 많은 감동과 스릴를 맛보았던 기억이 생생합니다.니체의 생을 통해 브람스, 바그너, 슈만 등 당시 낭만주의 시대 작곡자들의 음악과 역사적 흐름을 짚어보며 그의 철학적 자화상을 음악으로 풀어봅니다.

2020년 6월 17일(수요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F.Nietzsche Eine Sylvesternacht 섣달 그믐날 밤
(1844∼1900) Standchen 세레나데
Mein Platz vor der Tur 문 앞에 서서
Herbstlich sonnige Tage 가을 햇빛 비추는 날에

R.Schumann Piano Quartet in Eb major Op.47
 (1810∼1856) 피아노 4중주 Eb장조 작품 47
 Sostenuto assai
 Scherzo. Molto vivace
 Andante cantabile
 Finale. Vivace

- intermission -

F.Nietzsche Kirchengeschichtliches Responsorium 교회사적 응답송
(1844∼1900)
 J.Brahms Waltz Op.39 왈츠 작품39
 (1833∼1897)

F.Nietzsche Phantasie 환상곡
(1844∼1900)

R.Wagner From Wesendonck 베젠동크 中
(1813∼1883) No.1 Der Engel 제1곡 천사
No.4 Schmerzen 제4곡 고통

F.Nietzsche Hymnus an das Leben 삶을 위한 찬가
(1844∼1900)
 arr.이나리메

*프로그램 및 출연자는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