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한 요소도 많고 배우분들 연기도 잘하셔서 재밌게 봤습니다!!! 킬링타임용으로 추천해요 ㅎㅎㅎ

저는 연극의 묘미를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앞자리를 선호해서 정윤 배우님 나오는 날 맞춰서 예매해서 여자친구랑 같이 봤어요
평소에도 개인적인 만족으로 앞이 트인 자리에 앉아 보는 것을 선호하는데, 이번 회차는 관객 참여 유도도 많아서 더 재미있게 관람했어요
정신없이 웃다가, 진지한 장면에서는 또 숨죽여서 보았습니다!
몰입도도 엄청났고, 멀티맨이 애드립인진 모르겠지만 날리시는 드립이 많은 느낌이여서 더 재밌었어요
예상하지 못한 포인트에서 웃겨서 더 흥미롭다고 해야 할까요.?
공연과 다르게 연극은 관객과 배우가 한 공간에 있는 점을 이용하는게 한가지 다른 매력이라 생각하는데,
막을 같이 호흡하면서 이끌어주셔서 그 매력을 너무 잘 살려주셨어요!
좋은 예술작품은 주변에 공유나 추천을 많이 하는 편인데, 주변에 많이 추천하고 싶은 연극입니다!
친구든 썸이든 연인이든 시간 가는줄 모르고 재미있게 보다가 나올 수 있을 거예요
앞으로도 이렇게 신나고 재미있는 고퀄리티 연극 많이 고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배우님들의 열정을 많이 느끼고 왔어요 관객하고 소통을 중요시 하고 재밌게 할려고 정말 노력하더라고요

재밌다는 후기는 많이들어서 알고있었는데 정말 감동적이고 재밌어요 !!! 후기가 워낙 좋아서 믿고는 있었지만 배우분들의 연기랑 내용모두 좋았어요

오늘 박정윤 배우가 두개의 연극을 하는 날이라 관극하러 왔다. 그중 한뼘싸이는 오늘 첫번째 연극이었다. 한뼘사이는 이전에 본적이 있는 작품인데, 본지 오래되서 그런지 포맷들이 좀 바뀐 것들이 보인다. 박정윤 배우는 정말 다시 한번 느끼는거지만 몸을 잘쓰는 배우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이기동체육관이나 유도소년 또는 자메이카 헬스클럽 같이 몸을 많이 쓰는 작품하면 보러가고 싶다. 그리고 술취한 연기와 술이 갑자기 확깨는 연기를 수상하게 잘한다 ㅎㅎㅎ 박정윤의 마혜리는 이전에 봤던 마혜리들과는 달랐다. 신비함은 덜고 친근함과 사랑스러움이 더 많아진 느낌이었다. 내가 박정윤 배우 포함 마혜리만 3인을 봤는데 가장 따뜻하고 친근한 마혜리였다! 여담으로 목청도 제일 큰 마혜리다. 오늘 한뼘사이의 최대 웃음분량과 수고로움은 모두 멀티맨 김보근 배우! 오늘 옥택연으로 활동했지만, 난 자꾸 푸른거탑의 김재우 병장이 따올랐다. 정말 옷갈아입는게 일이고, 대사도 가장 많은거 같은데, 에드립과 웃음까지 가장 많이 지분을 차지해서 가장 활약이 도드라지는 배역이자 배우였다. 야한길 역의 구도진 배우는 가장 사랑을 갈구하는 너드남을 연기 잘한거 같다. 다른 야한길을 한 배우들은 오히려 카사노바 인줄 알았던 연애만 미숙한 순정남인데, 구도진 배우는 그냥 인간미 넘치는 너드남이다. 다만 전공이 공대가 아니라 법대라는 점! 금나리 역의 문아연 배우는 그 작은 채구에서 엄청난 에너지를 뿜어내는 사람이었다. 목청도 정말 좋아서 이분이 주연인 뮤지컬이 있다면 꼭 보러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