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성악가들의 엄청난 파워 느낄수있어서 좋았습니다 ㅠㅠ 이공연 보고 오페라에 관심 가지게 돼서 다른 오페라도 보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듀에토 넘 멋졌어요

여성3인 성악가 목청 대박,
팬텀싱어 남성3인 감동.
너무 좋아 눈물 팡 터졌어요. 혼성으로 부를 때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다시 보고싶은 무대입니다!!!

2021년 9월 24일 오후 7시30분에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오페라 옴니버스&펜텀 관람을 했다. 날씨도 좋고 선선한 가을날에 정말 기대하고 기대하던 공연을 볼 수 있다는 설레임에 쌍안경도 가져갔다. 난 사실 오페라라는 장르를 제대로 접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래서 오페라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면 어쩌지 하는 걱정을 하며 미리 곡들을 유투브 뮤직으로 들어보았다. 하지만 공연을 가보니 그것은 기우였다. 커다란 스크린에 배역들의 이름과 자막이 동시에 떠 있었기에 오페라 곡을 알아듣지 못해도 행동과 표정 그리고 자막으로 너무나도 잘 내용을 이해를 할 수 있었기에 무척 재미있었다. 이번에 감상하게 된 곡들은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고 있는 오페라 '오페라 카르멘', 그리고 젊은 예쑬가의 사랑과 슬픔 이별 이야기를 담은 오페라 라보엠, 또한 2부에서는 팬텀싱어 3인이 만드는 스페셜 무대가 이어졌다. 바로 클래식과 크로스오버를 넘나들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팬텀싱어 3명인 유슬기, 백인태, 정민성 님이 그 주인공이다. 정말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뮤지션이기에 2시간 동안의 공연시간이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다. 이번엔 공연을 100프로 잘 관람하기 위해 쌍안경도 가지고 갔다. 표정 하나하나가 잘 보였으며 인상깊었던 점은 밀레니엄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활약이었다. 모든 악기가 잘 어우러져셔 하나의 하모니를 만들어 낸 점이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아래 보이는 사진은 밀레니엄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입장하기 전의 모습이다. 정말 우리나라 최고의 오케스트라 답게 전문성을 갖추고 있었다. 쌍안경으로 보니 지휘자 님도 정말 본연의 임무를 다하기 위해 200% 노력하고 계신 모습이 무척 감동적이었다. 이번 공연은 여태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여러 음악회 중 단연 최고 였다. 만약 오페라 공연이 또 열린다면 나는 꼭 관람을 하고 싶다.

좋아하는 곡들도 좋았고 ㅠㅠ
오페라도 대만족이라 다음엔 꼭 단독 공연으로 보러 가야지 마음 먹었어요.
귀르가즘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