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어요 간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너무 즐겁게 봤습니다 ㅎㅎㅎ

티니핑과 공주님들 사이에서 즐거웠습니다

요즘 인기가 아주 좋은 캐치 티니핑 무대도 좋았고 배우진들 연기도 좋았습니다.
어른인 저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덕분에 아이와 즐거운 추억 만들었습니다

직장 어린이집에 등원시키느라 아이와 매일 출퇴근을 같이 합니다. 6월초 딸아이가 우연이 길거리의 캐치티니핑 현수막을 보더니 아빠~ 저기 캐치 티니핑이 있어요~ 라고 하길래 유심히 보니 회사 바로 앞에 있는 위치한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캐치 티니핑 뮤지컬 광고였어요. 다다음달이면 만 5세가 되는 우리 딸아이가 뮤지컬을 한번도 본 경험이 없어서, 마침 잘됐다 싶어서 어떻게 예약해야하나 검색만 하던차 일단 관람비용에 놀랐습니다. 대학생 시절 뮤지컬을 마지막으로 본 이후 세월이 많이 흘렀구나 실감하면서 과감히 예약 버튼을 눌렀습니다. 하루하루 관람일이 다가오면서 딸아이가 언제에요? 언제봐요? 계속 물어볼때마다 대답해주느라 진땀 좀 흘렸죠ㅎ 관람 당일 와이프와 일찍 길을 나섰는데, 근처에 와서 주차대란을 보면서 와~ 이거 엄청 인기있나보다... 온동네 부모님들이 다 몰려온듯 어렵게 주차하고 티켓 발급받는데 여기서 또한번 야광봉, 머리띠, 인형, 기타 장난감 등등등 안사줄수가 없었지만, 우리 아이는 마냥 행복해했습니다. 난 그걸로 벌써 만족했구요. 공연 시작하자마자 오~~~ 일단 스타트부터 아주 흥겨운 멜로디와 함께 임팩트있게 시작하는데, 어른인 저도 감동이 시작되었어요. 솔직히 어른인 저는 별로이지 않을까 했지만 이건 기우였고요, 중간에 지루함 없이 스피드있게 흐르는 전개와 화려한 공연 연출은 정말 간만에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보았네요. 배우들과 인형탈 쓰신 티니핑들 정말 파워있게 열심히 하는 모습에 우리 딸아이는 눈이 반짝반짝 엄청 집중하더라구요. 아주 신나신나 였습니다. 열광의 모드가 70분 동안 내내 지속되었어요. 마침내 피날레에 오자 속이 후련해지더라구요. 딸아이가 뮤지컬 처음이었지만 너무 좋았다고 행복했다고 아빠한테 애기해줄때 눈물이 날 정도였어요. 와이프와 함께 나오면서 정말 괜찮은 뮤지컬이 이었다고 회고했네요. 뮤지컬 캐치! 티니핑은 정말 좋았어요. 아이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줘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