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아이와 함께 힘드게 강원도 속초에서 서울까지 차를 몰고... 간신히 공연 시간에 맞추어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19때문에 해외에 나가는것 자체가 쉽지 않은 요즘... 영국 린고시어터 내한 공연은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영어대사에도 불구하고 집중하면서 관람하는 모습에 또 한번 보러오기를 잘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우의 수준높은 연기력과 함께 디테일한 소품과 무대장치또한 만족스러웠습니다.
언제가 기회가 된다면... 영국에 가서 다시한번 보고싶다는 즐거운 상상을 잠깐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배우님의 연기 멋있으시고 무대연출 신비해요 굳굳

아들때문에 보았지만 한편의 예술이라고 밖에 ..형용할말이없네요. 심플하지만 군더더기없는 소품들..그리고 연기자분께 찬사를보냅니다.

다역 소화력 무엇,,, 너무 좋았습니다
기회되면 한 번 더 관람하고싶을정도!

헨젤과 그레텔에 이어 장화 신은 고양이도 관람하러 왔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장화 신은 고양이가 더 재밌었어요. 아이들도 이번 게 더 재밌었다네요. 1인극이라 해서 무대가 허전하진 않을까 걱정 반 기대 반으로 갔는데, 배우 분 혼자서 무대를 꽉 채워주시네요^^ 의상, 소품, 무대 효과도 정말 다양해서 볼거리가 풍부했고요~ 음악도 몰입을 돕는 데 한 몫 한 것 같아요. 한국의 어린이 공연 대부분과는 달라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캐릭터가 나오거나 화려하진 않지만, 아이들 창의력과 감수성 키우기엔 딱인 공연입니다. 배우 분이 중간중간 아이들과 소통도 해주시고, 마지막에 대형 바람개비 가지고 내려오실 때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장화 신은 고양이가 이번 내한 마지막 작품인 것 같던데,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으로 내한해주셨음 해요. 그때도 보러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