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관현악단의 공연으로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역시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최고 입니다 힐링이 되는 행복한 시간이였어요 반도네온은 예술입니다

60명이 넘는 단원들 반도네오, hynn 모든 하모니가 어울려진 최고의 공연이였어요. 왜 이제서야 국립국립국악악단을 알았는지...최고의 악단에 열정넘치는 진솔지휘자님 멋진 송년의 음악회였어요 오랜기간 준비했었던 모든 악단단원분들 감사합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이 다가오는 국립극장은 관객들의 열기로 가득하였다. 2023년 기묘년을 맞아하여 토끼의 캐릭터들이 해오름 극장 곳곳을 장식하고 있었다. 이벤트로 마련한 소원 카드를 매달고 즐거운 마음으로 공연장에 입장하였다. 3층이었는데 무대가 너무 완벽하게 한눈에 들어왔다. 이색적인 계단식 무대 위에 국악기들이 이쁘게 줄을 맞춰 대기 중이었다. 그 사이사이로 조명이 설치되어 있었다. 드디어 연주자들과 아름다운 진솔 지휘자가 입장하였다. 지휘자와 연주자 그리고 악기들이 한눈에 다 들어왔다.꽃과 버들과 봄바람을 아우르는 '화류동풍'이라는 곡이 연주되며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추운 겨울에 봄바람의 따스함이 느껴지는 국악관현악의 빠른 분위기가 무대를 달구었다. 이어 첼로 연주로 듣던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대표적인 탱고 음악인 Oblivion(망각)의 선율이 반도네온의 이국적인 소리와 국악기의 조합으로 우수에 찬 서정적인 무대를 만들었다.반도네온, 젬베 그리고 국악 관현악기들이 들려준 '풍경화'는 쿠바와 아프리카 그리고 우리의 문화가 어우러져 서로 다른 문화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우리 삶의 풍경을 들려주었다. 아주 아름답고도 새로운 연주였다. 가수 신용재가 국악관현악의 반주에 맞춰 들려준 세 곡의 노래는 사람의 목소리와 국악기의 조화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앙코르곡으로 들려준 김태우의 '사랑비'는 너무나 취향 저격인 무대였다.프로그램 마지막 레퍼토리인 '뱃노래'의 신비하면서도 흡인력 있는 연주와 화려한 무대 연출 그리고 앙코르곡으로 들려준 '밀양아리랑'의 변주는 100분간의 공연의 끝이 너무 아쉬운 훌륭한 무대였다. 우리의 악기와 목소리 그리고 다른 문화의 소리가 조화를 이루어 좀처럼 맛보기 힘든 멋진 공연을 보여준 연주자들과 공연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전통악기 소리는 판소리에만 어울리는 줄 알았는데 가수 신용재 님의 노래에도 잘 어우러져서 좋았어요!
너무 잘 들었습니다. 특히 전통과 서양악기의 소리가 조화로워서 편하게 감상할 수 있었어요. 진솔 지휘자 님이 중반쯤 어려운 곡처럼 느껴진 것도 잘 지휘해주셔서 멋진 음악회가 완성되었어요. 연말에 좋은 선물 받고 2023년 새출발하겠습니다^0^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