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를 지난 1년간 취미로 배우기 시작하였고, 그 연장선 차원에서 흥미가 생겨서 이번 공연을 관람하게 되었다. 사실 피아노를 배우기 이전에는 클래식 음악은 내게는 대부분 비슷한 선율과 음악이라고만 생각하였던 것이, 지난 1년간의 학습의 영향인지 이번 나의 첫 클래식 공연관람은 클래식 음악에서 보다 많은 것을 느끼고 실제 공연에서 느낄 수 있는 오케스트라의 역동성과 관객과의 호흡도 함께 느낄 수 있었던 정말 좋은 시간이 되었다.
처음으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2번, 3번 공연을 관람하는 기회였는데, 이틀이 지난 지금도 여운이 남아요. 두 피아니스트 모두 열정적으로 연주해주셨고, 오케스트라와의 호흡도 아름다웠습니다. 마포 아트홀맥도 처음 가보는 공간이었는데, 공연 관람하기 좋은 공간이었어요. 다만 저희가 1층 뒷좌석에 앉아서 그런지 소리가 약간 덜 울리는 느낌이었어요. 그럼에도 또 가고싶은 공간이자 다시 듣고싶은 연주였습니다!
많이 예습을 못하고 들었지만 2번 3번 너무 좋았어요
각 피아니스트분들도 훌륭했고 오케스트라분들도 굿굿!!
가을 저녁과 잘 어울리더군요.
임윤찬 피아니스트 덕분에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연주회를 찾았는데 라이브로 들으니 정말 좋네요.
앵콜곡이었던 마주르카도 좋았습니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3번을 관람하였습니다. 집에서 헤드폰 끼고 듣는 거랑은 감동의정도가 다릅니다. 연주자 분들과 지휘자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숨죽이고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최고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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