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딸이라는 관계성을 제외하고도 인간으로서 느끼는 안타까움과 슬픔과 절망, 좌절을 함께 느끼며 눈물 흘릴 수 있는 극.
미쓰에도, 아버지도, 기노시타?씨도 결국 그 시대를 살아가는 따스한 사람들이었다는 건 틀림없었다.
벽장 속에 숨어 있는 아버지, 천둥을 무서워 하는 딸...
그렇게 시작한 딸과 아버지의 기묘한 동거...
아버지는 딸의 마음 속 인물임을 일찌감치 깨달았지만 이후 진행되는 서사를 보면서 깊은 감동을 느끼게 된다..
어떻게 된게 이 연극은 가까이서 보면 희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비극이 되어 버린다..
두 배우의 연기력이 너무 뛰어났고, 그래서 더욱 공감되는 작품...
살아 남은 이의 남겨진 삶을 응원할 뿐....
주간
: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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