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 이라는 타이틀을 삭제해야할 공연.

공연 기획자는 12월 31일 저녁 ''송년'' 이라는 의미를 알고 있는가?

무슨 대학 졸작 음악회도 아니고, 이도 저도 아닌 크로스오버를 시도했나?

할려면 제대로 하던가, 어디서 멀 어떻게 배우고 혼자 감동하고 기획했는지는 모르겠다만

어설프고 얄팍한 지식으로 대중에게 감동을 주려했나? 이러지말자

어디서 책한권 읽은 10대 사춘기 소년의 스노비즘 갬성이 느껴졌다.


기획자여! 당신은 정말 세헤라자데와 왁킹이 어울린다고 생각했는가
당신의 심오한 의도를 모르는 내가 문외한인가... 아 진짜 아스트랄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하나 더 발리 풀빌라 화장실에서나 나올법한 디제잉은 또 모냐?
그것도 내가 당신의 심오한 예술의 세계를 이해 못하는건가?
좀 짧게 하던가 ... 아놔

하지만!!! 오케스트라분들 그리고 분위기를 살려주었던 탭댄스 감사드립니다.
이분들 덕분에 별 두개 받아가는줄 알아라.. 아놔

2부보단 1부가 더 좋았어요. 특히 바이올린 솔로와 립제이의 연주 및 공연이 인상적이었어요. 스우파 볼땐 잘 몰랐는데 선율을 완벽히 시각화한 립제이의 춤은 진짜 감탄밖에 안나오더라고요. 대박..최고?????? 2부의 재즈음악과 탭댄스도 좋았는데 다만 아쉬운 건 오케스트라 소리가(특히 금관악기) 너무 커서 탭댄스 소리가 조금 묻히는 느낌이었어요. 디제이가 있어서 서로 다른 장르를 이어주는 느낌도 들고 멋지더라고요. 2022년의 마지막을 가족들과 기분 좋게 보냈어요??

음향효과가 좋다는 롯데클래식홀....과연 이름값합니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클래식은 미리미리 알고 가셔야 느끼는게 있는듯 합니다...
그냥 보고듣기만 하면 남는게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