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13년간 자살순위 1위로 기록되고 있다. 이에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방안들을 어린시절부터 교육받았지만, 실제로 그게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한 작품이다. 우리의 삶에 예술인으로서 접근해보고, 이를 공연이라는 방식을 통해 함께 풀어나가 사회에 작은 기여를 하고자 한 다짐으로 완성된 작품으로 사람들이 자기 삶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램이 있다.

“자살한 사람만이 귀신이 됩니다.”어느 한 동네에 귀신들은 오늘도 삶을 살아간다.자신이 귀신으로 살아가는 삶의 이유를 찾기위해….그러던 그들 앞에 자살하는 사람이 총각귀신이 되어 나타난다.예전부터 그를 지켜봐 온 처녀귀신은 그를 가만히 둘 수 없었고, 악귀가 되지 않게 도와준다.과연 총각귀신은 사람이었을 때 쉽게 포기했던 자기의 삶을 귀신이 되어 생명이라는 소중함을 알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