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는 초2인데, 공연장에는 어린아이들이 많았고 2부에는 우는아이 데리고나가는 엄마도 많아서 정신 없었어요. 아이들이 참여하는 좀 자유로운 음악회라고 생각했지, 이렇게 통제 안되는 아이들을 데리고 올줄은 몰랐어요. 약간 유치원생 정도가 맞는 것 같아요.

40갤 넘어 인생 첫 공연이었어요 경험이 없어 실패할까 두려웠는데 나름 선방했네요 ㅎ 지휘자분의 리드와 나름 지루하지 않은 중간 공연들 좋았어요 성악 발레 바이올린 연주~! 징글벨도 함께 부르고~^^ 오케스트라 악기들을 가까이 볼수있오 더 좋았어요

진행하시는 지휘자 분이나 오케스트라의 수준은 평범한 귀를 가진 저에겐 부족함이 없어 보이네요.

하지만 성악하시는 여성분을 제외한 출연자들은..... 제가 보기에는 조금 수준이 떨어져보입니다.

참석의 메인은 7살 딸아이 였기에.... 아주 만족해 합니다.

1,2부 구성의 짜임새도 좋았고요, 약간 지루해진다 싶으면 발레, 솔로노래 등으로 분위기가 전환되니 그점도 좋았던 듯합니다.

아이의 엄마는 적당한 시간에 눈과 귀를 여러가지로 느끼게 해줄 수 있었기에 후한 점수를 주더군요.

마술쇼, 유료전시 등을 데리고 가봤는데... 제 느낌은 딱 고만큼의 가격 값을 한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공연장이 크지않아 좌석의 호불호는 그다지 느끼지 못했어요.

좌측 F열이었지만 중앙 뒤편보다는 나은듯 합니다. ^^

메리 크리스마스!

클래식 공연은 아이가 어려워할까 고민이 되는 5살 아이와 함께 관람했어요. 겨울 왕국 let it go를 연주할거라고 꼬셔서 데리고 갔는데 아이가 너무 좋아했어요 Let it go 연주에는 작은 목소리지만 혼자 노래도 부르더라고요. 발레리나와 발레리노의 발레 공연도 소프라노의 노래도 모두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가까이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인거 같아요. 공연 전 악기 탐색 시간이 있는 줄 알고 일찍 공연장을 찾았는데 준비된 장소가 없어서 아쉬웠어요. 사전 안내를 꼼꼼히 해주셨으면 좋겠다 싶어요. 악기 소지에 대한 안내도 정확히 이해를 못해서 공연장에서 빌려서 사용하는 줄 알고 빈손으로 가서 아쉬웠네요. 3월 공연도 또 갈거 같아요. 다음 공연은 더 풍성하게 기획되길 기대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아이들 친화적인 공연이 많이 생기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