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최고의 공연??
섬세하고 아름다운 목소리에 감동받고 왔어요~
22-23 서울일콘이 첫콘이고 이 앙콘일콘이 두번째 콘이었는데, 첫콘보다 더 편안하게 즐기고 왔어요. 포레 노래야 너무 만족스러웠고 외적인 부분들만 언급해볼게요.
일단 개선된 점은 양쪽 스크린의 색감이 지난 콘때는 좀 붉어서 으잉?싶었는데 이번엔 이쁘게 훨씬 잘잡혔어요. 대신 스크린의 가로 길이가 길어진만큼 무대의 가로길이가 짦아진 같았어요. 그리고 제 좌석위치가 시제석쪽이 전혀 아닌 12구역이었는데도 우림님이 단상 위로 올라가실 때랑 무대 안쪽 우림님쪽 스크린은 가려지더라구요. 입퇴장때가 아닌 멤버넷이 기본포지션으로 서 있을 땐 시제석이 아니라면 다 보여야 하는거 아닌지 제가 시제석의 정의를 잘못 알고 있나 싶네요.
음향은 1부에선 흠잡을 게 없었는데, 2부에서는 기타코드와 드럼비트가 삐긋하기도 하고 유-배-라 연곡때는 포레목소리와 음향의 조화가 좀 아쉬웠어요. 12구역이라 좌측 스피커와 상대적으로 가까웠는데, 우림님 목소리가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두번 송출되는 느낌. 자연스러운 부분인데 귀가 예민한 편이라 그렇게 느낀걸수도 있지만 혹 비슷한 의견이 더 있다면 개선되면 좋을 듯합니다. 포레 콘서트는 뭐니뭐니해도 “영상에서 못담는 음향”을 실제로 들을 수 있다는 건데, 현장음향이 포레 목소리를 제대로 담아내지 못한다면 콘서트를 기대하는 마음이 좀 줄어들 것 같아서요.
그래도 아쉬운 점보단 좋았던 점이 훨씬 많았던 공연이고, 갈수록 기회는 줄어들고 티케팅은 어려워질 공연이라 절대 후회없는 관람이었어요 ! 아 마페띵,유토피아,배드로맨스 등의 무대는 무대가 좀 좁아보여서, 어서 더 넒은 공연장에서 돌출무대도 추가돼서 더 날아다니는 포레와 댄서분들 보면 좋겠어요.
귀 호강했어요~!! ??
사랑스런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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