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였습니다. 피아노 잘 치시더라고요
이렇게 연주할 수 있는 피아니스트가 얼마나 될까.
하지만 무대 음향은...별로였습니다.
라흐마니노프,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곡을 한번에 연주하며 듣는 다는 것...
관람자, 공연자 모두에게 영광이면서 힘들 일이다...
- 연주자와 오케스트라의 한음 한음 집중력과 열정으로
2시간 동안 관람자의 귀와 머리를 정화 시켜주는 행복한 공연이었다...
-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 서거 80년을 맞아 다양한 연주자의 공연이 있었지만,
일리야 라쉬코프스티의 피아노 연주는 러시아적인 향수와 피아노의 매력을 맛볼수 있는
여유와 집중이 있는 여운이 감도는 공연이었다...
그동안 각기 다른 채널과 연주자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을 들을 수 있어서 매우 감격스러웠어요. 각 협주곡마다 제법 긴 타임이 흘러가는 연주였으나 하나도 빠짐없이 각 연주의 독특함을 느끼며 감상할 수 있었어요. 티켓 가격은 좀 있었지만, 아깝지 않은 시간 이었습니다. 3개의 피아노 협주곡을 한꺼번에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게 정말 행운이었다고 생각해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을 한번에 들을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아서 큰 기대를 안고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열정적인 연주를 2시간가량 들으면서 기대를 넘어서는 공연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대전 예술의 전당 3층은 소리가 울려서 피아노 음이 또렷하지 않게 들린다는 단점이 있었기에,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더 가까운 자리에서 관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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