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가 좋네요~~

미친 압도감! 미친 라이브! 미친 공연~~ 또보자~~

아이들한테 꼭 보여주고 싶은 뮤지컬이라 공연 소식 듣자마자 예매했다~
젤리클석으로 가까이 보여 줄까? 무대 전체를 보여줄까? 고민하다가 무대 전체를 보여주는걸로 선택!!
주말의 여유로움을 가지고 준비하던중 어머니의 교통사고 소식을 접했고 다행이 큰사고가 아니라 뮤지컬관람을 할 수 있었다.
일찍 도착해서 모든걸 다 보여주고 싶었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아 입석해서 바로 관람을 시작했다~
조명이 켜지지 않은 무댈보고 아이들은 신기해했고 공연시작과 동시에 캣츠들의 입장은 나도 넘 신기하고 좋았다~ 음악과 춤선으로 꽉 채워진 무대는 오리지널공연으로 넘넘 아름다웠다~
자막을 동시에 보며도 불구하고 공연에 집중할 수 있었고 2막의 그리자벨라 ''memory''는 환상적이였으며 노랠 들으며 눈물이 저절로 나오는 깊은 감동은 형언할 수 가 없었다~
모든 배우들의 노래와 춤선에 다시한번 찬사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연극,콘서트,영화 보다 뮤지컬이 주는 환희는 느껴보지 않은 사람은 불행할 것 같다~
세상에서 제일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들에게 뜻깊은 선물은 준 것 같아 넘 감사하다~
2층좌석 천장에서 물이 서리처럼 내려 무대연출인가? 혹시나 해서 1부 끝나고 직원한테 물어보니
에어컨 물새는것!!! ㅋㅋㅋㅋ 감사히도 자리 바꿔주셔서 2부는 더 집중에서 관람~^^

기대했던만큼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보는내내 웃음과 감동이 함께 였던 캣츠. 딸과 함께 첫 뮤지컬이였습니다. 고양이에 몸짓에 박수도 치고 횐호도 보내고 춤도 추는 엄마를 부끄럽다는듯 따가운 눈총을 보내던 사춘기 딸도 뮤지컬을 마치고 나올때는 상기된 볼과 눈빛으로 너무 멋있었다고 얘기해주네요!!^ 내한공연이였던 만큼 더욱 감동이 배였는데도.. 특히, 메모리를 부를땐 온몸에 모공이 열리는 듯한 느낌이였달까요??ㅎㅎ 하지만, 별점하나는 어쩔수 없는 무대사이즈라 배우들도 100프로 열정을 내지 못하는것이 느껴져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멋진공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