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와 2부 공연 내내 시간 가는줄 몰랐고 너무 감동적이고 매력적인 공연이었다
앵콜의 아리랑은 정말 인생곡이었고
이탈리아 플루트와 현악협주의 끝판왕을 들었네요
라파시오나타 내한공연 정말 강추합니다!!!
+비발디라서 가고 싶던 공연이었는데, 생소했던 음악과 라파시오나타 챔버 오케스트라를 알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실내악을 들었으니 25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연주될 교향곡도 듣고싶어졌습니다.!
플룻과 오케스트라 협연은 처음이라 관람했다.
앵콜송 아리랑이 너무 눈물났다
마치 종달새들이 지저귀는 듯한 플룻 연주 소리에 정말 황홀한 경험을 했네요. 다른 악기들과의 하모니도 너무 조화로웠고 귀가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하프시코드가 균형감있게 어우러진 연주였습니다. 특히 바이올린 수석으로 있는 분과 플룻 연주자의 합주는 서로가 드러나지 않지만, 자기만의 색을 분명히 내는 그런 어우러짐이었습니다.
특히, 관악기가 없어서 빈약할 줄 알았던 음색이 그리 풍부하게 드러날 줄은 몰랐습니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곡들이, 과연 바로크음악답게 절제되어 있었고 간명(?)했지만, 그 안에 감정의 표현은 높은 수준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지막 앵콜 곡으로 연주한 아리랑은 바로크 음악의 색채가 채 지워지지 않은 상태에서 들으니 오묘한 동서양의 조화가 느껴지는 신기한 경험의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공연이었고, 비록 청중은 많지 않았지만... 이후 추가 공연들이 있기에 다른 분들도 경험해보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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