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지만 못갔다능 ㅠ 부산콘서트로 만족 ㅋㅋㅋㅋ

귀여운 홍기와 멋진 음악공연!!!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좋은 자리에 앉아서 교감하며
음악을 들을 수 있어 기뻤어요.

사실 이번 공연은 중학교에 다니는 쌍둥이 딸들을 위해서 예매를 했습니다.

FT 초창기부터 그렇게 좋아하더니 중학생이 된 지금에도 여전히 -의리를 저버리지 않고^^- 한 그룹을 좋아하고 열렬히 사랑하는 딸아이들이 너무 예뻐서 사실 기말고사가 코앞임에도 불구하고 큰 맘먹고 예매를 해 주었습니다.

23일이 쌍둥이들 생일이라서 선물겸 해서 표를 예매했다고 했더니 어찌나 기뻐하던지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좋아하더군요.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에서 보여주고 싶어 좀 무리를 하는 바람에 제 표는 예매하지 못하고 남편이랑 밖에서 볼일도 보고 아이들 기다리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죠.
저의 소녀시절, 남편의 소년시절 각기 좋아했던 가수들 이야기를 하며 또 얼마나 그 때 설레였던가를 떠올리며 잠시나마 그시절로 돌아간듯해서 참 좋았습니다.

아마 우리 아이들도 나중에 크면 오늘의 추억을 떠올리며 웃음짓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