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사이시조의 노래는 영화를 보며 많이 접했는데 다채롭고 풍성한 음악이 영화를 보며 느낀 그 감정들을 깨워주는 것 같아서 2시간내내 즐거웠습니다
70인조 오케스트라 무대 처음보았는데... 정말 최고였어요...
공연은 좋았습니다.
평소 좋아하는, 귀에 더 익숙한 음악들 풍부한 사운드로 들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다만 공연 운영은 많이 아쉬웠습니다.
인터미션이 아닌 곡 중간중간의 짧은 시간에 입장객들 우르르 몰려들어오는 것 때문에
관람 방해가 심했습니다.
심지어, 세 번째 곡의 콘서트마스터 솔로파트 시작 전에는 늦은 입장객들 입장시키느라 곡 연주가 최소 2분 이상 중단(?)되는 일도 있었구요.
그시간에 들여보내달라고 조르는 관객들도 문제가 있으나, 입장을 시켜주는 운영진 측도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안내해주시는 직원분들 허리숙이고 종종걸음으로 플래시 켜고 좌석 확인해서 데려다가 앉히는데 보는 제가 다 안쓰럽더군요.)
인터미션 외에 입장 불가 공지 걸고, 룰 준수하면서 진행하면
보다 수준높은 공연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히사이시 조의 음악을 직접 들으니 더 웅장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지브리 외의 영화 곡도 들을 수 있어 더욱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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