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이트고 운동화면 어떻습니까 정말 너무 재미있었어요
이 멤버 이대로 다시 돌아와주세요!
마음이 정말 몽글몽글 해지는걸 느꼈어요. 그래 맞아 공감도 가고.. 그래서 주인공이 마음에 상처입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했구요. 간만에 어릴적 감성으로 돌아간것같아 좋았습니다. 배우님들 연기도 얼마나 찰떡이신지!
공예지 배우가 출연하는 청소년극 <99% 천재일기>(산울림 소극장, 2023.11.15~11.19)를 막공으로 보았다. 이번엔 15세 쇼트트랙 선수 역할. 80분 동안 계속 등장하는데, 힘드셨는지 살이 많이 빠져 있어서 조금 안쓰럽기도 했다.
어른이 되면 확실한 것만 하게 되는데, 어릴 땐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고 앞만 보진 않는다. 수명(공예지)의 훈련일지 내용처럼 나도 그 시기를 지나온 것 같다. <잘못된 성장의 사례>(공예지 출연)에 이어 너는 옳은 삶을 살고 있다는 용기를 주는 공연이었다. 공예지 배우 덕분에 오랜만에 소극장 연극의 즐거움을 연거푸 만끽했다.
*무대를 객석으로 객석을 무대로 사용한 연극이었다.
소녀에게는 그 어떤 위로나 격려도 수용되지 않을 것만 같다..
소녀의 실패를 함께 마주하는 것만이 내가 해줄 수 있는 작은 위로다.
실패라는 정서와 경험을 묵직하게 담아낸 순간들
배우들의 깊이 있는 연기
반딧불이와 같은 연출
그리고 각본
여운이 남는다..
이 연극은 매해 올려져야만 한다.
그 시간들을 살아온 우리들을 위해서.
힘들어도 언제나 내편이 되어 지지해줄 가족과
유쾌하고 밝고 긍정적인 생각을 북돋아주는 친구!
어릴 때 주변 환경이 너무나도 중요함을 보여주는
연극이었습니다.
무대 관람석을 활용한 연출도 좋았고,
같은 반 친구 역할 해주는 배우분!
진짜 찐으로 구수한 매력이 콸콸 넘치네요
이런 친구 한 명 있다면 진짜 성공한 인생일듯싶은!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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