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좋은 공연이였어요
레이어라는 작품인 줄 알았는데 공연 제목입니다.
그리고, 각 공연마다 편차가 있어요. 이건 감안하고 보더라도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실력 좋은 무용수들이 대거 참여하니 꼭 보세요!
제14회 대한민국 발레축제. 국립발레단 돈키호테 예매하려다가 역시나 오픈런에 성공하지 못해서 둘러보다 우연히 예매하게된 #김용걸 교수님 연출의 [ballet layer] 관람. 감상평? 딱 한 마디로 하자면 ''내일 다시 보고 싶다'' 😂👍 [차이콮스키 파드되]로 산뜻하게 시작한 무대는 귀에 매우 익숙한 리스트의 [헝가리안 랩소디]로 이어쟜다. [고팍] gopak 이라는 우크라이나 민속춤은 오늘 처음 봤는데, 솔직한 심정은 쟤가 저러고 점프해서 날았다가 착지하면서 내동댕이 치는 거 아닌가?할 정도로 헉.헉. 놀라게 되는 남자무용수의 점프력.😱👍 1부 마지막은 비발디의 [라 스트라바간자] 세련된 조명과 모던한 색감의 의상이 미디어아트 그 잡채. 젊은 무용수들의 상큼함과 튀어오르는 패기와 터져나는 에너지로 가득한 무대였다. 그래 젊어 반짝반짝 빛나는 것이란 대체로 저런 것이지. 부럽고 그리웠다. 🌟
2부 처음은 파드캬트르 이 감상평은 이따 따로 쓰기로 하고 🙆‍♀️ 이어진 쇼팽 음악 여러곡을 배경으로 한 [산책]이라는 작품. 쇼팽 피아노 왈츠 4번 나올때까지 무용수가 강미선 발레리나인 걸 못 알아봄. 그 다음은 #돈키호테 그랑파드되. 윤별 발레리노는 이미 나훈아급 엔터테이너라🤣 능글맞게 여유있는 무대매너와 쇼맨쉽을 보여주었고 (당연히 나름? 즐거운 펄포먼스였습니다) 오늘 대타로 출연한 손민지 발레리나 는 너무나 가녀린 발레인형 이미지에 군더더기 하나없는 파워있고 깔끔한 무대를 보여 줌. 2부 마지막 순서는 [볼레로]. 군무의 힘. // 전막 발레가 아닌 이런 컴필레이션? 공연을 자주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무더운 여름 돌아온 발레 축제!
''레이어''라는 이름답게 핵심 공연들의 하이라이트를 다 볼 수 있어서
정말 종합 선물 세트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
CJ토월극장에서 하는 공연들은 시야가 탁 트여 있어서
발레 공연 보기에도 좋았던 것 같아요.
우아한 발레리나&발레리노분들의 몸짓에 또 다시 한번 반하고 갑니다.
무용의 정수가 발레라는걸 또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그런 공연이었네요~
클래식한 발레부터 모던 스타일까지 여러 종류의 발레 스타일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로맨틱하기도 하고 유머러스하기도 하고 또 처절한 느낌까지
발레리나와 발레리노들의 앙상블도 멋졌습니다.
발레를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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