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에 지휘자도, 악보도 필요없는 경지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과 역량을 길렀을지 존경심이 들었어요.
공연 외 요소도 많은 배려가 느껴졌어요.
아나운서의 해설을 수화로 통역하는 분이 계세요. 노약자, 장애인 등 다양한 분들께서 공연을 즐기러 오셨기에 일상에서 이런 광경을 자주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건강한 사회는 장애, 소수자가 보이지 않는 사회가 아니라 그들이 자연스럽게 불편함 없이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사회란걸 느꼈어요 ??
이런 의미있는 공연을 많은 분들께서 즐기면 좋겠습니다!
한빛예술단 공연은 재작년부터 봤으니깐 3년째인데, 신체의 불편함을 뛰어넘는 감동적인 연주와 일취월장하는 모습이 넘 보기 좋았답니다!
시각장애인연주자양성 D&LU 프로젝트로 시각장애인의 발굴 및 육성과 기량 증가를 도모하는 프로젝트라는데, 정말 성공적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한빛 브라스 앙상블을 시작으로 금관악기의 경쾌한 연주를 보여주는데, 금관악기를 애정하는 저로선 기분 좋은 시작이었어요!
영아티스트 첫 무대는 작년에도 봤던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선 님 연주로 이뤄집니다. 오..!! 더 잘 하시는데?! 그 동안 노력했을 그 모습이 떠오르더라구요.
트럼페티스트 윤석현 님이 솔로 연주도 좋았고, 올해 처음 뵙는 소프라노 강유경 님 청아한 목소리에 반했답니다!
올타타악앙상블의 가슴속까지 시원해지는 타악 연주, 앞으로도 더 기대할께요!
​특별 연주 호른의 미샤에바노브스키 님 연주도 넘 황홀했답니다.
샌드아트와 함께 한 소프라노 최정원님의 첫사랑 넘나 아름답더라구요. 샌드아트가 그려내는 화면과 최정원님의 아름다운 음성이 첫사랑을 아련하게 떠오르게 했답니다. 특히 작곡가 김효근 님의 첫사랑인 아내분도 관객석에서 함께 해서 더 특별한 시간이었답니다!
림팍님의 ‘Donna non vidi mai’ from the Opera 당신은 처음 보는 미인 솔로곡은, 시원한 림팍님의 가창력이 빛났답니다.
그리고 최정원님과 림팍님의 듀엣 ‘가장 아름다운 노래’은 정말 두 분의 황홀한 화음이 어울러지니 말 그대로 가장 아름다운 노래였답니다!
마무리로 한빛오케스트라 의 조화롭고 아름다운 곡들과 앵콜까지, 아름다운 무대와 시간을 선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우러짐과 호흡이 돋보이는 함께여서 더 즐거운 무대
아름다운 선율과 다르지만 같은 멋드러진 무대
눈이 아닌 귀로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무대
그것이 바로 한빛예술단의 Joyful Fantasy라 생각되네요
시각장애인 연주자들로 구성된 한빛예술단. 그들의 공연을 예전에 영산아트홀에서 보고 큰 감명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다시 그들의 공연을 들을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실, 우리 보통 비장애인의 경우에도 악기를 다룬다는 것은 여간 힘든일이고 특히 오케스트라 연주는 상당히 고난도의 연주라고 할수 있는데 한빛예술단의 공연은 공연의 질까지 상당히 높아서 우리에게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이번 공연의 경우, 먼저 브라스 앙상블이 신나는 리듬으로 포문을 열었고 이어진 바이올린과 트럼펫의 연주는 환상적이었습니다. 이재혁 피아니스트와 김지선 바이올리니스트가 협연한 사라사테의 카르멘 환타지의 경우 난이도가 엄청 높아 전문 바이올리니스트들도 힘들어 하는 곡인데 김지선의 연주는 너무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윤석현이 들려주는 클래식 트럼펫은 느림과 빠름을 오가면서 클래식 트럼펫의 맛을 제대로 우리에게 선사해 주었구요.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미샤 에마노브스키의 경우 서울시향에서 오랜 기간 호른 연주자로 활동했고 지금은 주한체코문화원장으로 일하고 있는데 모차르츠의 호른 협주곡 3번 3악장을 멋지게 들려주셨스니다.
성악가 강유경의 무대 역시 황홀경으로 이끌었는데요. 도니체티의 오페라 사모니이 린다중 아리아 한곡을 정말 꾀꼬리와 같은 목소리로 우리를 즐겁게 해주셨고 2부 무대의 첫시작은 퍼서켠 앙상블가 아프리카 의식을 연상시키는 신나는 곡으로 열어주었습니다.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테너 림팍과 소프라노 최정원은 김효근의 아름다운 한국 가곡과 푸치니의 대표적인 오페라 마농 레스코의 아리아를 들려주셨는데 두분의 하모니도 너무 좋더라구요.
한빛오케스트라의 공연 역시 우리에게 귀호강을 시켜주었는데요. 너무나도 유명한 드보르작의 교향곡 9번인 신세계로부터의 4악장은 웅장함을 선사했고 이어서 김종훈 바이올리니스트의 프로페셔널한 바이올린 연주가 덧보인 스코틀랜드 환상곡 4악장 역시 우리를 들썩이게 했습니다.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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