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군무와 화려한 조명 그리고 레이져빔을 이용한 퍼포먼스로 전쟁을 아주 실감나게 표현해 주었어요. 그 안에서 펼쳐지는 결이 다른 부채춤이 빛을 내주었어요. 웅장한 국악악기에 맞추어 배우분들이 구성지게 불러주는 판소리가락과 함게 호흡 하면서 역시 전통의 아름다움을 잘 보여 주는 본보기 역할을 해 주었어다고 생각했어요. 보는 내내 감탄 또 감탄 했어요. 판소리 뮤지컬 적벽은 "안 본사람은 있어도 한번 만 본 사람은 없다"라는 말이 떠오르더라구요. 너무도 좋은공연은 너무도 좋은 장소에서 관극하여 귀한 경험을 한 날이되었어요!

판소리 뮤지컬 〈적벽〉, 정말 멋지더라고요! 평소에 창극을 좋아해서 종종 보는데, 이번 작품은 창극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었어요. 판소리 중심이라기보다는, 음악·무대·안무가 어우러진 ‘총체극’ 느낌이 강하게 들었답니다. 후기들을 보니 이번 시즌에는 뮤지컬적인 요소가 더욱 강조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젠더프리한 멋진 배우님들의 소리와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의상, 무대, 조명, 안무, 연출까지 모든 요소가 화려하고 재미있었어요.

‘적벽가’의 주요 스토리를 알맞게 편집해 지루하지 않게 잘 구성되어 있었고요, 초반엔 자막을 따라가며 집중하다가 나중엔 감정과 흐름에 더 몰입해서 봤어요.

무엇보다 스케일에 압도당했어요! 특히 부채 안무가 정말 인상 깊었답니다. 좋은 작품을 만나 반갑고, 너무 재미있게 잘 봤어요!

시즌마다 조금씩 달라진다니 또 기대되네요. 다음 시즌도 곧 돌아오기를요!

판소리 뮤지컬 <적벽>은 단순한 전통극이 아닙니다.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뛰어넘은 하나의 완성된 작품.
익숙한 이야기를 이렇게 세련되고 몰입감 있게
재해석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공연이었습니다.
삼국지를 사랑하는 사람, 전통예술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
새로운 무대를 보고 싶은 사람 모두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적벽’은 다시 볼 가치가 충분한 공연입니다.
전통의 힘과 현대의 감각, 그 둘이 어우러질 때
어떤 감동이 나오는지 직접 확인해보세요.

적벽은 적벽가 판소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뮤지컬이고 넘버의 대부분이 합창이다보니
음향이 풍성하고 거기에 부채를 이용한 칼군무가 이 적벽에 아주 뛰어난 장점이라고 하겠다.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이 절로 나왔으면 긴장감 또한 주어서 무대가 아주 풍성하게 되었다.
제가 관람한 차에는 박수소리가 끊이질 않았으며 함성도 많이 들렸다.

국악기와 현대악기가 어우러진 현대적인 판소리 음악과 군무와 부채로 표현하는 현대무용이 어우러지며 적벽대전의 형세를 무대 위에 재현해 주는 장면이 인상 깊게 남은 작품이었어요. 붉은 색 레이저 조명과 불타오르는 영상이 배경에 떠오르면서 부채를 들고 군무를 추며 바람과 불을 일으키는 화려하고 역동적인 무대, 둥둥거리는 북소리와 판소리 합창이 치열하고도 비장한 전장의 순간을 떠올리게 만들었습니다.
판소리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처음 접해보게 되었는데, 전통적인 예술에 현대적인 감각이 더해져 세련된 무대를 볼 수 있었어요. 전쟁의 압도적이고 웅장한 느낌을 잘 살리면서도 해학적인 판소리의 매력이 녹아있는 작품이라 정말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