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연주자들이었는데 실제로 연주를 보고 들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MIK의 멋진 활약 기대됩니다. 앞으로도 한국에서 많은 연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 새로 생긴 극장 용은..어떤 모습일까
기대가 컸다.
중앙박물관 오른편 건물 위에 자리잡고 있는 용으로 가는길은
에스컬레이터로 아주 편하게 되어 있었는데..
그곳을 올라가면 남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테라스가 있다.
극장 용은 시설이나 음향면에서 모두 만족할만한 시설이었다.

물론 MIK공연은 말할 것도 없다.
2003년 결성되어 많은 연주회를 갖지 않아서 늘 기다리기만 했었는데
이번 새 앨범 발매로 의욕적인 모습이 보인다.
이들의 가장 큰 강점은
젊고 샤프한 연주를 들려준다는 점이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곡은 또한 비슷한 연령대의 작곡가들의 창작곡을 수록하고 있어
그런 점이 더욱 돋보였다.
물론 이들이 두터운 팬층으로 인해 공연 분위기가 가끔은 흐트러진 점도 없지는 않다.
사진을 찍는다던가...속삭이는 소리등등
이번 공연에선 새로운 앨범 수록 곡들의 작곡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처음 생각지도 못한 정재형님 등장에 놀랐고..반가웠다.
그리고 젊은 작곡가 박솔봉은 무대에 올라 MIK멤버들과 한차례씩 포옹을 하여 감격을 더했다.
공연이 끝나고. 팬싸인회에서 다시한번 이들의 높은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앞으로 더 많은 공연을 기대하게 하는 앙상블임에는 틀림없다.
개개인의 연주실력과 연주회..그리고 이들이 함께 할 앙상블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