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극장에 어울리는 두 밴드가 만났습니다.

마른꽃 밴드와 브로컬리 ^^

홍대 상상마당이 주는 자유로운 기운과 젊음의 열정이 더해져서
아주 기분 좋은 콘서트 시간이었어요.^^

두 팀 모두,
기존과 다른 새로운 레퍼토리들도 많이 들려주면서
쵸큼 달라진 하지만 아주 편안한 아주 색다른 기분의 공연을 선사해주었답니다~

1부는 드라이 플라워
2부는 브로컬리 너마저

이름도 참 자연친화적인데,
각 그룹의 멤버님들도 참 자연친화적(수수한 ㅎ)인 개성을 보여준데다가,
하이 개그를 해주셔서 ㅎㅎ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어쿠스틱 스러운 공연이 더욱 음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것 같아
오랫만에 괜찮은 공연 봤다고 생각됩니다. ^^
2시간의 공연이 너무나도 아쉬웠던 그런 토요일이었어요.

상상마당 밴드위크 - 중간에 이벤트 추첨도 하는데요,
오오오 상품이 기타라능 *.*
꼭 타고 싶었는데 아쉬웠어요 ㅎㅎ

다음 공연도 라인업이 좋더라구요?
예매하러 가봐야겠습니다 ㅎㅎ

마른꽃 보컬 여자분 노래 정말 잘하시고

노래만으로 승부하는 브로콜리 너마저 ㅋㅋ

그렇고 보고 싶고 듣고 싶었던 브로콜리너마저 공연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상상마당 홈페이지에 들어갔으나 매진이 되어 얼른 모든 티켓을 접할 수 있는
인터파크 티켓으로 망설임없이 와 보니 역시나 브로콜리너마저 공연을 팔더군요
그래서 남은 6장 중에 2장을 예약했었습니다.

그날을 설레며 지난주를 버텼고
드디어 토요일 저녁 7시
홍대 상상마당홀에 브로콜리너마저가 등장했고
저와 제 여자친구는 어쩔 줄 몰라 넋이 나간 상태로
공연을 즐겼습니다.

너마저의 음악을 따라 불렀고 흥얼 거렸고 춤을 추었습니다.

여자친구와의 첫 공연 관람이기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아마 제 공연 중 가장 근사하고 행복했던 공연이었습니다 ^^


영화티켓을 주신다면 정말
잘-잘 보겠습니다.

ps 곧 있으면 백일이 됩니다.
도와주세요 :)

2시간 넘게 서있느라 힘은 들었지만
그들의 노래를 정말 멋졌어요!

드라이 플라워를 알게되고
덕원씨의 무미건조한 안녕하세요-
도 인상적이었던 공연이었습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