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 아니 유치원생도 좋아할 공연

[우리는 친구다]

아이들의 일상과 심리를 섬세하고 생생하게 그려낸 작품!
초등학교 3학년 ‘민호’와 유치원생 ‘슬기’남매가 놀이터에서 만난 ‘뭉치’와 친구가 되는 이야기.


보면서 아이들이 심리도 이해가 되고 그동안 이 엄마가 우리 딸들의 이야기를

잘 귀담아 주었는지도 생각하게 되었네요.

민호와 뭉치가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재미있게 풀어놓은 공연~

2시간이라는 시간이 눈 깜짝할 정도로 지나갔으니 얼마나 재밌었는지 짐작이 가시겠죠??^^

새벽에 응급실을 갔던 터라 조금은 기운이 없는 울 현수~
공연을 보면서 언제 아팠냐는듯이 활기차게 공연을 관람하고



휴지랑 인형 던지기에 참여했어요.



이 공연은 아픈 병도 낫게 하는 공연이네요~~~^^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했던 화장지 던지기~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만큼 시원하네요~!!







다섯살 이상 초등학교 저학년들은 꼭 한번은 봐야 할 공연~



강추합니다~ 특히 아드님들은 더더욱~^^

우리는 친구다.



초등학교 3학년 ‘민호’와 유치원생 ‘슬기’남매가
놀이터에서 만난 ‘뭉치’와 친구가 되는 이야기.



3학년이 민호와 유치원생인 슬기는 이사온지 얼마되지 않았다.

이사온지얼마 되지 않은 유현군과 시현군은 같은 처지라서 그런가?감정이입이 되어

어찌 그들이 친구가 되어가는지

아주 관심있게 지켜본다.

 특히 시현이는 정신이 나간채로 배우들에게 집중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나또한 그들이 어찌 친구가 되어가는지 너무 궁금했다.

그 두가족은 대한민국의 특별하고 유별난가족이 아니라 그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우리들의 모습

이었기때문에 나또한 친구가 되어가는 힌트를 얻으려고 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친구가 되는 힌트는 없었다.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이라기 보다는 그저 우리가 지내는 일상~

그런 일상속에서 어느덧 그들은 친구가 되어있었고

서로를 배려하는 이들로 서있었다.

공연보고나서 어~ 어떻게 친구가 되었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모든것이 너무 자연스러웠다.



배우자들의 연기는 연기같지 않았고

그저 그들이 철없는 유치원생같았고

초등학생 같앗다.



잔잔하게 그들은 초등학생과 유치원생답게 행동했고 사고했고

그런 행동과 사고에 유현군과 시현군은 빨려들어가

오랫시간을 함께 배우들과 있었다.



배우들이 웃을때 같이 웃었고 고민할때 같이 웃었다.

친구가어찔될까?하는 그런 고민보다는

너무나도 일상적인 것들



"학원에 빠지면 어찌될까?

"방을 어지럽히면 엄마한테 혼이나겠지?

라는 이 두마디만으로 아이들의 심리를 고스란히 담았다는 나의 생각이다.



엄마입장보다는 철저히 아이들의 입장에서

그들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낸 명공연 우리는친구다

아이들과 손잡고 꼭 봐야할 명공연이다

아이와 어른들의 친근한 일상을 무대에 담은 공연이기에

아이들도 어른들도 재미있게 볼수 있었답니다.

소극장이라 배우들의 표정연기도 잘 보이고 감정전달도

잘되었던 공연 <우리는 친구다>이네염.

극단 학전의 공연의 또한가지 묘미

바로 멋진 라이브밴드의 연주와 수준 높은 노래실력!!

콘트라베이스, 카쥬, 퍼커션등 재미있는 악기연주를 들을수 있답니다.

요런 연출 처음이라 참 신선하게 느껴졌답니다.

공연 마지막엔 배우들이 던져주는 두르마리 휴지를 받아 즐거운 혁군!!

다시 무대로 던지고 또 받고 즐거운 아들!!

2시간이나 되는 공연이지만 집중해서 잘 보는 혁군!!

다음번엔 아들 친구들과 단체로 꼭 함께 관람하고

또 민호와 뭉치처럼 하룻밤 함께 할수 있는 잊지못할 추억거리도

만들어 주어야겠단 야심찬 계획도 잡아봅니다.


아이도 부모님들도 함께하고 공감할수 있는 공연

학전의 전 공연인 고추장 떡볶이도 꼭 보고 싶어지네염.

다음 공연인 슈퍼맨처럼~도 꼭 보러올께염....

따뜻한 공연 추천합니다.^^

신학기가 시작 되기전에 좋은 공연 한편 보여주고 싶던 차에

학전에서 ''우리는 친구다''를 한다고 해서 얼른 달려갔습니다.

학전에서 ''고추장 떡볶이''를 보고나서 아이들의 반응이 너무나 열광적이어서

바로 팬이 되어 버린 저와 아이들은 신이 나서 달려갔습니다.







학전 입구 모습입니다.







오늘은 늘 잘 웃고 다정한 은수현수와 함께 이 공연을 볼 수 있어 더더욱 기쁜가봅니다.

더구나 ''우리는 친구다'' 공연이잖아요!





공연 전 팜플렛을 미리 보며 어떠 내용인지 살펴보네요.







오늘 우리가 만나 볼 등장인물들의 모습입니다.

민호와 슬기, 뭉치와 뭉치 아빠, 그리고 민호 엄마 까지 5명이 나오네요.

저렇게 크게 붙여 놓으니 참 좋습니다.







약속이나 한 듯 둘이씩 공연 전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예쁜 우리 아이들... ^^





공연 시작 전 무대 모습입니다.

저 침대는 민호와 슬기의 2층 침대가 되기도 하고

놀이터의 미끄럼틀이 되기도 하는 주요 소품입니다.

사진으로는 잘 나타나지 않지만 무대는 이층구조로 되어 있어 3분의 연주자가 연주하는

라이브 연주와 함께 공연이 시작되지요.



''우리는 친구다''는

겁이 많은 초등학교 3학년 민호와 텔리비를 무지 좋아하는 유치원생인 슬기 남매,

그리고 학원에 가기 싫어서 놀이터에서 시간을 때우기 일쑤인 뭉치는

우연히 놀이터에서 만나게 됩니다.

총과 자전거, 열쇠 사건을 통해 민호남매와 뭉치가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이

과장되지 않게 담담히 그려지고 있답니다.






공연 마지막 부분에 두루마리 휴지와 쿠션과 베개 등을 던지며 배우들과 관객들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너나 할 것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서 서로 던지고 소리도 질러보며 너무 신나했답니다.



잠 들기전에 자기 싫어 이런저런 핑계를 대는 민호의 모습,

눈치도 빤하고 상황 판단 능력이 뛰어나 가끔은 얄밉기도 한 영악한 모습의 슬기,

많은 형제에 치여서, 바빠서 부모님과 함께 하는 시간이 부족해서 학원으로만 다녀서

늘 학원을 가지 않는 사고를 많이 치는 뭉치의 모습,

돈 버느라 바빠서 아이를 챙기지 못하는 대신 학원으로 아이를 보내고

대화를 나누기 보다는 매로 아이를 때리는 뭉치 아빠의 모습들을 보면서 여러가지 심정이 들었어요.



남들이 다 하니까 또는 남들에게 피해를 끼치니까

늘 하지마라며 또는 이렇게 하라며 아이들을 몰아세우게 되고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주기보다 내생각을 주입시키고 강요하게 되어 버리는

내가 어린 시절에 닮지 말아야지 하는 기성세대의 모습 그대로 하고 있는 제 모습에 흠칫 놀라곤 하는데

오늘 공연을 보면서도 그런 생각이 들었답니다.



휴식시간 10분을 포함하여 총 공연시간 110분인 ''우리는 친구다''는

공연 전체적인 흐름이 변화무쌍하고 다이나믹하게 전개되지 않지만

그래서 더욱 현실감 있고 천천히 아이들의 마음에 들어와 자리 잡는 그런 기분이 들게 하였답니다.

소소한 소품과 동작 하나하나 아이들을 정말 잘 관찰하고 아이들을 키워 본 분이

이 원작을 쓰고 번안과 연출까지 하신 게 분명합니다.

머리에 젖은 땀이 배우들의 혼신의 모습, 공연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지요.

공연 중간중간에 나오는 노래도 연주도 정말 좋습니다.



재선이가 그럽니다. " 이런 공연은 엄마 아빠도 많이 봐야해요!"

그러네요. 저도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주는 이런 따스한 공연 많이들 보셨음 좋겠어요!!!!

아이에게 보여주고픈 공연이 있는 엄마!

그 공연을 재미나게 보고, 즐겨주는 아이!

우리 모녀는 그래서 행복합니다.

^^






엄마도, 새싹이도 좋아하는 학전 블루의 공연.



그 중에서도 <우리는 친구다>는 이제 막 7살이 된 아이에겐 좀 긴 시간일수도 있는 2시간 공연인데도 그 시간이 짧다며 한번도 보고 싶다고 했던....

그래서, 한번더 보러 다녀왔답니다.

장난감 사달라는 요구는 잘안들어줘도 공연 한번더 보고 싶다는 요구는 꼭 들어주는 엄마, 새싹맘.

새싹이도 압니다.

말하면 엄마가 보여준다는걸~

그래서, 꼭 보고싶은 공연은 보고 나오면서 바로 얘기를 하지요~ㅎㅎ











엄마는 사진 한장 더 찍고 싶은데, 보고 싶은 공연장 앞에 선 딸래미는 먹고 싶은 음식을 앞에 둔 아이처럼 마음이 급합니다.

^^









대부분 지하에 위치한 대학로 소극장들의 문제점을 함께 공유하고 있는 학전 블루 소극장이지만,

충분히 용서가 될만큼 훌륭한 공연들을 준비해 올리니 자꾸만 찾아가게 된다는..^^









요런 약속!

아주 어릴 때는 공연장을 찾는 이유 중의 하나가 요런 약속들을 몸에 익게 하려고 였다죠~



이미 몸에 익은 새싹양은 엄마를 가르친답니다.

"엄마~ 휴대폰 껐어~? 카메라도 얼른 집어 넣어야지~"

쳇! 나도 다 알거든~~~?

^^









CD 구입하면 배우들과 사진 찍을 기회가 생기네요.

2시간을 공연 한 배우들이 사진까지 찍어주기는 쉽지 않을텐데...

게다가 학전 블루 배우들은 언제나 그자리에 계시는 분들이라 사진 찍어두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지난번 후기는 그냥 지나갔는데, 이번 후기는 꼭 학전 홈페이지에 올려봐야겠어요.^^

다음 공연 보고싶거든요~^^









참고로 다음 공연은 <슈퍼맨 처럼!!>인가봐요.

휠체어를 타는 슈퍼맨 이야기 궁금하네요.









자~ 오늘 우리가 볼 공연 <우리는 친구다>



우리는 친구다~!

새싹양 흥얼거리며 공연장으로 들어가네요.









요즘 공연들이 저렴하지는 않지요~?

그래도 그 가치를 하는 공연, 학전 블루의 공연이랍니다.



http://www.appledodo.co.kr/mommake/contents_gubun_view.php?same_uno=35190

(할인 소식 필요하신분은 요기요~)















CD가 판매되고 있구요~









자~ <우리는 친구다>의 등장인물 살펴보고 들어갈까요~?









민호와 슬기네 집의 막내 슬기.



철없는 6살.

오빠가 잘 안놀아줘서 TV를 무지 많이 본다는 슬기.

그래서, 슬기는 "테레비짱!"



슬기는 테레비짱~ 슬기는 테레비짱~











슬기의 오빠, 민호!



초등학교 3학년이지만, 아직은 엄마 말을 잘듣고, 겁이 많은 민호!

할아버지 사진과 컴퓨터를 들고 집을 나간 아빠처럼 엄마도 할머니 사진을 들고 집을 나갈까봐 걱정인 민호.









이사 온지 한달이 되었는데, 아직도 할 일이 많은 엄마.

일하랴~ 아이들 돌보랴~ 친정엄마까지~ 할 일이 너무 많은 엄마.

하지만, 우리 아이들을 잘키우고 싶은 엄마.









사고뭉치 "뭉치"

^^

학원을 많이 다니며 지친 뭉치.

잘못하면 때리는 아빠가 무섭고, 벽장 속이 무서운 뭉치.

씩씩한 것 같지만, 여리고, 친구를 사귀고 싶어하는 뭉치.









갈비집을 운영하는 뭉치의 아빠.

마음은 그렇지 않지만, 바쁘다보니 뭉치에게 소홀한 아빠.









자~ 등장인물도 살펴보았으니 <우리는 친구다> 만나러 들어가 볼까요~?

빨리 안들어간다고 입을 쭉~~~내민 새싹양.

ㅋㅋㅋ

그래~ 얼른 들어가자~~









<우리는 친구다> 이야기가 펼쳐질 무대입니다.









침대였다가 놀이터였다가 정말 흥미로운 물건.^^

2층침대를 갖고 싶어하는 새싹양의 마음에 더 큰 불을 질러줍니다.

푸하하하









그리고, 정겹게 준비된 무대 위 소품들.









^^









그리고, 학전 블루의 공연에 늘 함께 하는 라이브 음악을 들려주는 다락방 음악팀.









이 침대~

근데, 엄마인 저도 갖고 싶네요.









요렇게 놀이터로 변신이 가능하니 더 갖고 싶다는...

ㅋㅋㅋ







<이하 공연 사진은 공연 마지막에 배우들 인사시에 찍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새로운 동네로 이사 온 민호와 슬기.

동생에게 뭐든 양보해야하는 것이 늘 불만인 민호.

오빠 놀려먹기가 재미난 천방지축 슬기.



새로운 동네 놀이터에서 만난 뭉치.

뭉치가 총을 쏴대는 통에 놀이터에서 놀기가 쉽지 않은데...



뭉치의 총이 부러운 민호, 민호의 접이식 자전거가 부러운 뭉치.

서로 교환을 하는데, 이 일로 부모님께 오해를 받는 아이들.

무튼 그로인해 친구가 된 아이들에게 생기는 또하나의 사건, 열쇠 분실사건.



열쇠를 분실한 뭉치를 위해 심부름 다녀와야하는 돈을 뭉치의 열쇠값으로 주는 민호.

하지만, 그 마음을 오해하는 엄마!

그리고, 아들을 믿지 못하는 뭉치의 아빠!



아이들은 부모에게 이해받을 수 있을까요~?

부모들은 아이들을 이해 할 수 있을까요~?











친구와 하룻밤 같이 자며 놀고픈 아이들에게 그 꿈을 현실화 시켜보고 싶게 만드는 공연, <우리는 친구다>

그 상상을 하는 것만으로도 깔깔깔 웃게 해주는 공연, <우리는 친구다>

배우들의 천연덕스러운 연기에 아이들은 자신들의 일상을 보는 듯 즐거워하는 공연, <우리는 친구다>



엄마도, 아빠도 어릴적 친구 집에 놀러가 자며 즐거웠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공연, <우리는 친구다>

그 추억들을 떠올리며 아이들을 향한너그러운 마음을 갖게 하는 공연, <우리는 친구다>



새학기, 새동네, 새학교.....그곳에서 새친구를 만날 생각에 기대감과 두려움을 갖고 있는 아이들에게 즐거운 해답을 주는 공연, <우리는 친구다>



엄마, 아빠, 아이 모두에게 서로를 이해하며 사랑하는 마음을 샘솟게 하는 공연, <우리는 친구다>











자~ <우리는 친구다>가 주는 또하나의 선물~

두루마리 휴지~?

푸하하하









휴지를 요렇게~








조렇게~









이렇~~~게 던지며 아이들과 소통하는 배우들이 있는 공연, <우리는 친구다>

아이들 완전 신났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공연, <우리는 친구다>의 휴지 한조각도 소중한 새싹양.

한조각 주어 예쁜 손안에서 오물딱, 조물딱~^^









<우리는 친구다>를 본 흥이 아직 남아 어쩔줄 모르는 새싹양.









공연장 앞에서 "우리는 친구다~! 누가 뭐래도 우리는 친구다~!"

노래를 부르며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누가 뭐래도~우리는 친구다!





우리 딸래미를 이렇게 즐겁게 해준 학전 블루의 배우분들, 스텝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65279;우리는 친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