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를 찾아 구석구석을 헤매는 기이한 샴쌍둥이 노파가 있다. 어느 날, 고생해 모은 폐지가 사라지자 도둑맞은 폐지를 찾기 위한 그들의 고군분투가 시작되고 그들은 폐지를 훔쳐간 자의 흔적을 발견하고 그 범인을 잡기 위한 작전을 펼친다. 사랑을 잃은 젊은 남자, <위험남>과 무수한 건물 불빛을 뒤로하고 안식처 하나 없는 <노숙자> 등의 인물들이 뒤엉키게 되고 결국 범인으로 추정된 인물과 맞닥뜨리지만 오해임이 밝혀지고 없어진 폐지의 무가치함을 인식하는 계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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