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피아노 선율로 벅차오르는 행복감 느끼고 싶어요~

2014 Art ＆ Culture Project 3_ 아리안느 해링 첫 내한 초청 피아노 연주회

멈춰있는 심장을 두근거리게 할 정도로 지루한 일상 속에 오아시스와 같은 빗줄기를 주고 싶었습니다. 팍팍한 일상 속에서도 잠시나마 숨통을 틔이게 해주고 싶어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삶의 활력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공연장을 찾았습니다. 요즘 어려운 주머니 사정으로 인하여 극장에 가서 마음 편하게 영화1편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착한 우리 아내와 갱년기 증상으로 힘들어하시는 장모님과 함께 영원히 기억에 남을 좋은 추억과 휴식을 선물한 것 같아서 가슴한쪽이 뿌듯했습니다. 감동적인 연주덕분에 일상의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버리고 정말 큰 위안을 받고 돌아왔습니다 ^^ 좋은 사람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공연입니다. 피아노 선율따라 공연을 보는 내내 너무나 설레고, 새로운 감동을 새록새록 싹 틔워주는 공연이어서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꾸준히 사랑 많이 받으세요~

아리안느 해링 피아노 콘서트..

감미로운 음악에 푹 빠질 수 있었네요

정말 좋은 콘서트 입니다~

아리안느 해링.. 스위스 피아노 연주자로 우리에게는 조금은 낯설은 피아니스트 였는데..
그날 가서 보고 정말 감탄했답니다..
5월이 숲의 테마에 맞게 이루어진 프로그램..
빗방울이 떨어지고.. 풀잎이 흔들리고 아름다운 오솔길이 나오고.. 물이 흐르고..
그리고 밤이되어 숲의 정령이 나타나고..
이 모든 것을 나타내며 한 테마씩 연주해 나가는데... 정말 감탄이 나오지 않을 수 없더라구요.

매리어트와 동승재단에서 올해에 벌써 세번째 Art ＆ Culture Project 를 마련한거 였는데..
국내에 잘 소개되어지지 않았지만 이미 유명하고 재능있는 아티스트를 초청해 영상과 접목한 공연!!
너무너무 좋았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네요..

연주가 시작되기전 매리어트크레이티브팀에서 나와 어떤 연주가 펼쳐질것이고 연주 장소 및 이번 공연의 의도를 설명하고 1부 끝나고 피아니스트가 쉬는 시간을 위해 다음 2부를 설명하고 그리고 멋진 마무리 설명까지.. 설명 및 해설이 더해져 더 빛났던 공연이였는 듯 싶습니다.

올해 2월에 오픈한 부띠크호텔인 동대문 JW 매리어트 호텔의 그랜드볼륨 홀에서 연주회가 이루어졌는데.. 연주회만큼 호텔과 홀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고 피아노 뒤의 영상도 화질도 깨끗하고 너무 아름다웠답니다. 크리스탈로 된 조명기구가 노래에 맞춰 조금은 붉은색, 노란색, 흰색등으로 밝기를 바꾸어 그 연주회 현장을 더 빛냈던 것 같아요.

연주회를 마치고 파티타임이 있었는데 각종 음료와 타파스 같은 핑거푸드 위주로 음식이 나와 즐겁게 공연에 대해 이야기 하며 담소를 나눌 수 있어 공연의 재미와 감동을 더 깊에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별하고 아름다운 장소에서 특별하고 아름다운 아리안느 해링의 피아노 연주를 들은 그날..
평생의 잊지 못할 날 중의 하나일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