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랑 행복한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웃음도 감동도~ 두마리다 놓치지 않았던 공연^^
끝까지 서로의 곁을 지키다 하늘로 가길 바라며 나왔네요^^
온 가족이 함께 가서 봤습니다~
엄마와 동생들과 함께 봤는데 모든 연령이 봐도 재밋고 감동적인 공연이였습니다.
중학생 3학년인 막둥이 남동생도 감동적이라며 훌쩍이고
엄마 또한 재밋으신지 크게 웃으시고 울기도 하시고~
정말 가족끼리 유익하고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앞으로 이런 공연이 가득했으면 좋겠네요 ^^
저는 9월에 몇번 보고 이번에 부모님 모시고 보러갔다왔는데요~
아버지는 생전 처음 뮤지컬을 봤다. 인생사 다 똑같은거다. 라고하시며 이서하 배우가 제일 인상적이라면서 참 좋아하셨고 엄마께서는 공연 끝나자마자
"황바울배우? 끼가있네." 한마디 하셨어요ㅋㅋ
근데 세번째관람이었던 저는ㅠ 몇가지 아쉬운점이 있었어요.
할머니역할분 원래 공연중간에 아이고~애기들왔네~몇살이야? 이거맞나 요 대사를 왜안하신거에요?ㅠㅠ재밌었는데 글구 커튼콜 원래3~4곡?정도 하지않았나요??한곡만하고.. 이점이 많이 아쉬웠어요. 그래도 부모님이 만족스러워하시니 저로서는 좋았어요^____^
생일선물로 받은 공연 - 당신만이
신랑과 정말 좋은 시간 이었다.
어쩜 그리 연기를 잘 하시는지
진짜 경상도 사람인 울 신랑보다 잘했어요
역시 연기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예요
출연배우 모두에게 기립박수를 보내요
뮤직드라마를 보고 집으로 돌아온 지금도 퉁퉁부은 눈을 뜨기도 힘에겹습니다.
웃으며 시작된 당신만이...
시간을 타고 세월을 타고 흐르면서 마음 뭉클하게 하고 우리의 삶을 생각하게하며 막바지에 이르러선, 눈물 콧물 쏙 빼놓고 말았네요.
엄마와 딸의 모습도, 나이 들어감에 서로 이해하고 기댈 수 있는 부부의 모습도
젊은 시절 그리도 무뚝뚝하던 남편에게 숨어있던 마음 표현에도 ,
가슴 찡한 울림이 있었습니다.
배우님들, 정말 한 이십년쯤 살아본 부부마냥 잘 하셨구요.
특히 조민정님,뮤지컬 빨래 때에도 주인 할머니역에 매우 인상 깊었는데 당신만이에서도 너무 너무 잘 하시네요. 감정이입 제대로 되서 잘 봤습니다.
뮤직드라마 당신만이! 동네방네 소문 내고 싶네요. 요즘 얘들 하는 말로 완전 짱,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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