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의 애민 정신이 한글을 만들었다. 우리글자, 우리음악, 우리그림... ... 우리것의 아름다움이 모두 모여 10월 7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 펼쳐졌다. 소리꾼 김나니씨와 세종대왕 역의 배우 최재웅씨, 2부를 콘서트 형식으로 흥겹게 채워준 강산애씨, 이것이 몸으로 표현하는 시, 구나 라는 느낌이 들었던 무용가 김설진씨, 눈에 띄는 이 분들 외에도 국악관현악단, 드로잉 화가, 조연배우, 연출, 작가...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자신의 역할에 최선의 혼을 불어넣었기에 그날 그순간 최고의 아름다운 극을 만들 수 있었을 것이다.

아쉬운 것은 이것인 단 일회 공연이었다는 것. 지인들에게 추천하고 싶어도 더 이상 볼 수 없는 극이라는 것이 매우 아쉽다. 한국적인 것도 대중적인 것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준 공연. 나는 이러한 공연이라면 세계 무대에서도 세계인들을 감동 시킬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신선하고 의미있는 공연이었어요~

판소리 하시는 분 되게 잘하시더라구요. 예쁘고 분위기도 잘 띄우고...
근데 구성은 근본을 모르겠어요.

의외로 구성도 알차고 좋았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커튼콜 촬영에 대한 안내가 부족해서...
안 된다고 들었는데 전혀 제지하지 않더라구요. 알았다면 처음부터 찍었을텐데.
다음부터는 사전에 안내원들에게 전달해서 관람에 불편함이 없게 부탁드립니다.

의미있는 날을

연기, 판소리, 춤, 드로잉아트, 합창단 그리고 국악관현악단이 어우러져 더 멋지고 감동적인 시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우리의 국악이 이렇게 아름답다니..ㅜ눈과 귀..마음까지 즐거움으로 가득찬 저녁이였습니다.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지인들과 함께 하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