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공연이였습니다

아들셋과 함께 주말이라서

베티의 과학여행 보고왓어요.



대학로

두레홀3관

(두레홀이 많아서 살짝쿵 헷갈렸다지요)

12시 타임.



3월1일까지라니.

내일 하루 더 남았네요.

아직 못보신분들께서는 서둘러서 보셔요.



-관람후 사진촬영도 가능하구요.

사진기를 가져오시지 않은분들은

3000원에 폴로라이드 사진도 찍어주신답니다-





막내녀석은

아주아주 신나하는 시간이였구요.

큰녀석들도

재미잇게 아는 내용들을 되집어보고,

함께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유치원친구들,초등저학년 친구들이 보면

기억에 쏙쏙 더 남는 공연이 될거 같아요.



공연 내내

뉴턴의 운동법칙을 알아갈때마다

우리 꼬마친구들이 직접 실험에 참여하고,

두팀으로 나누어서 함께 응원도 하고,

재미있게,함께 참여하는 즐거움 속에서

60분 공연이 뚝딱,

아주 짧기만하게 느껴졌네요.^^*

뉴턴박사와 그의 딸 베티와 함께 실험과 체험을 통해 몸으로 배우고 익히는 생활 속
재미있는 과학체험 뮤지컬 '베티의 과학여행'
아~ 과학하면 왠지 부담스럽고 어렵고 지루하기까지 했던 학창시절이 생각나네요.
지금은 거의 기억이 가물가물한 수많은 법칙과 공식과 기호들~ㅎㅎ
무조건 외우고 생각하기 보다는 주입식 교육이었는데 그때 '베티의 과학여행'이 있었다면
하나도 어렵지 않았을꺼 같았요~^^
뉴턴팀과 베티팀으로 나뉘어 팀 플레이를 하게 되는데요.
객석의 아이들이 무대에 나가서 직접 체험하면서 원리를 이해하기 쉽고 퀴즈도 풀고
그야말로 분위기 UP~ UP~
물론 실험에 참가한 아이들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준비가 되어 있다죠~^^
아이들이 서로 나가고 싶다고 '저요~ 저요~' 손들고 난리였답니다.
일방적으로 관람하는 분위기가 아니고 엄마들 아이들 할 것없이 모두 하나가 되어
참여할 수 있어 더욱더 즐거웠네요~^^
즐겁게 놀면서 실험하고 게임하고 온 몸으로 느끼는 즐거운 나들이가 되었네요~

날씨가 추워 관람객이 많지는 않았지만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재밌게 본 공연 이었습니다.
아이들도 즐거워 했고 ,저도 재밌었습니다.. 게임도 재밌었구요,
많이 많이들 보러 가셨음 좋겠네요....

1월 8일(대학로 드레홀 3관)

엄마 : 수현아 엄마랑 공연 보러가자

수현 : 엄마도 같이 들어갈꺼야

엄마 : 그럼 수현이랑 같이 들어가서 볼꺼야

수현 : 엄마 안들어가면 난 싫어 울꺼야

이렇게 시작된 공연 나들이...

첨엔 무서워 제 품에만 꼭 안겨있는 딸이

어느덧 공연 속을로 푹~~~ 빠져들어버렸네요

노래도 재미있고 공연 내용도 배우들만 하는것이 아니

관객들과 같이 하는 공연이였답니다.

중간 중간 실험을 같이할 친구들을 무대로 올려 게임도 하고

관객과 같이 하는 놀이도 했답니다.

울딸과 저는 뉴튼팀이 되어

무대로 올라가 게임을 하는 친구들을 응원도 하며 과학의 원리를 쉽게 배웠지요^^

*처음 실험이 관성의 법칙

(움직이는것은 계속 움직이려하고 멈춰있는 물체는 계속 멈춰있으려하는 속성)

테이블위에 테이블 보를 깔고 몇개의 접시를 올려놓고 테이블 보를 빠르게 당기는 실험을 통해 게임도 하고 함께 놀며 쉽게 배웠답니다.

*두번째 실헌은 힘=질량 * 가속도

화살 발사게임과 큰 공을 굴리는 게임

큰공을 굴리는 게임은 울딸이 제일 좋아했던 게임이랍니다.

뉴턴팀과 베티팀으로 나눠 객석으로 큰 공을 보내 끝까지 공을 굴려다 다시 무대 앞으로 오는 게임이였답니다. (사실 요 게임 저도 제미있었답니다.^^)

*세번쩨 실험은 작용과 반작용

수영을 하는 동작과 공을 넣기 게임을 통해 알아봤답니다.

요런 게임을 통해 과학을 보다 쉽게 풀어주셔서 정말 유익한 공연이였답니다.

무엇보다 울딸이 무서워했는 공연 나들이가 이번 공연을 통해 재미있는 공연으로 변한것 같아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