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음악을 좋아하는 7살남자아들과 봤어요. 아는 음악이 나올 때마다 엄마 나 이거 치고싶어하며 좋아라했어요. 극 부분 중 사랑의 아리아부분은 지루해했고 ㅋㅋ 어린애라 슬렙스틱연기?를 하는부분은 재밌어하더라구요.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배우고있어 뒤에 교향악단과 연주자분들에게 좀더 관심을가졌네요. 홀에서 어린이관객모두와 사진찍어주신 배우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그 긴줄의 관객과 모두^^
행복했던 가족 데이트였습니다~ 보는내내 눈이 즐겁고 귀가 즐겁고 마음또한 즐겁고 풍요로워지는 시간이었습니다~^^ 클래식과 오페라와 친해지는 접근에 감탄했습니다~ 모짜렐라의 역할이 이런 무대를.. 공연을 가능케하는구나 하는 감탄... 딸과 함께하는 이시간.. 이런기회 생길때마다 잡고싶단 욕심이 생기네요~ㅎㅎ
조금 늦게 들어갔는데.. 자리가 꽉 찼더라구요^^;;
마술피리도 하나씩 주고.. 터닝메카드 물도 주고...공연내내 아이들과 함께 하는 과정이 너무 좋았어요..!
앵콜공연으로 봤던 공연이었다. 진작 보지 못했던 것이 후회될 정도로 좋은 공연이었다.
매해 세종문화회관에서는 방학기간 동한 좋은 공연들이 나오는데, 마술피리를 단연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현악기로 구성된 작은 오케스트라가 나와 라이브로 음악을 연주하고,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마술피리의 얘기를 각색하되, 원작에 나오는 유명한 아리아들을 배우들이 직접 들려주고 모차르트의 음악도 사이 사이 오케스트라가 직접 연주해준다. 70분동안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게 아이뿐만아니라 엄마인 나까지 유쾌하게 마술피리를 관람했다. 아이들을 직접 보고 듣는 사이 모차르트와 익숙해지게 되어 아이들의 정서교육에 매우 좋은 공연을 관람한 것 같아 뿌듯하다. 주위 사람들에게도 추천하여 많이들 보고 좋은 공연이었다고 했다.
7세 큰 아이는 뮤지컬, 연극, 국악 등 분야에 가리지 않고 공연을 많이 보여주는 편이고,
5세 작은 아이는 이제 다섯번째 데리고 갔습니다..
저도 항상 공연 같이 봐서 애들 공연 꽤 봤는데, 진짜 최고네요!!!
5세 작은아이 공연보러 가면 한시간 집중을 못하고 자꾸 말걸고 움직이려 해서 신경 쓰이는 아이인데,,
이번 공연은 집중력이 떨어질만하면 피리를 불게 해줘서ㅋ 정말 잘 봤어요!
뒤쪽에 앉아서 악기 연주하는 모습을 보며, 진짜 연주하는 거냐고 묻는 큰아이~^^
모차르트 음악 들으면서 많이 들어봤다고 아는 척 하는 두 아이들ㅋ
클래식 음악을 이렇게 재미있게 접할 수 있다니~
저도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좋은 공연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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