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또 공연을 보게 되었는데요, 두 분의 연주는 굳굳!
클래식 연주를 자주 보기는 하지만 이 공연이 가장 재밌는거 같아요!!
연주자들의 연주는 더할 나위없이 좋았는데
구성이 별로였던것 같습니다
공연 관람하기 전에는 배틀이라는 이름답게 흥미진진하고 긴장되는 무언가를 바랬는데
중간중간 엉성해서 이게 뭐지? 싶은
갑자기 let it go 반주가 나오면서 피아노 치다말고 노래부르고 춤출땐
아... 이건 아닌것같은데 싶기도 하고
마무리를 지어갈때쯤엔 결국엔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식의
해피엔딩을 만들려고 엉성하니
무튼 기대 이하의 공연이었습니다
단순한 피아노 공연이 아니라 마치 뮤지컬을 보는거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서로 상반된 연주스타일을 가진 두 피아니스트가 보여주는
연주도 아주 좋았습니다. ㅎㅎ
일반 클래식 공연과는 다른 관객과 함께하는 공연이라 더 좋았어요~
음.. 내가 생각했던 공연과 너무 달라서..
재미는 있었지만 아쉬웠던..
공연 후 피아노 연주에 대한 기억보다 ..
뭔가 관객참여의 오락느낌이 강하게 남았던 공연..
개인적으로는 좀더 피아노 연주에 비중을 두었더라면 좋았을것 같은데..
너무 오락적인 요소가 많았던게 아닌가 싶음..
클래식이나 피아노에 별 관심 없는 사람이 보기엔 괜찮을것 같음;;
(근데 피아노에 관심없는 사람이 보기엔 가격이 너무 ㄷㄷㄷ..)
매번 어렵게만 느껴졌던 클래식을 아주 편한 마음으로 접하게 되어 좋았습니다.
좋은 공연장에서 들으니, 섬세한 피아노 연주가 돋보여 공연 내내 아주 뿌듯했습니다,
좋은 공연 감사합니다~~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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