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치와 박주원이 오랜기간 음악적으로 교집합을 이뤄왔다는 것을 모르고 공연을 보게 되었습니다.
듣기 편한 포크를 보여줄거라고 생각했던 조정치씨가 묵직한 블루스 기타로 공연을 열면서, 기타와 드럼 베이스만으로도 풍성한 사운드가 돋보였습니다.
박주원씨의 현란한 손놀림을 보면서, 듣기만했던 집시 기타의 위력을 눈으로도 체험할 수 있었던 놀라운 시간이었습니다.
3부격이라 할 수 있었던 두분의 콜라보 무대는, 오랜만에 만난 같은과 형과의 한판놀음같은 편안하면서도 신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랜동안 이어온 두사람의 관계가 중간 중간 입담으로 이어져서, 음악만이 아니라 친한 학교 형들을 만나서 즐겁게 이야기 하는 자리 같아 좋았습니다.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대중에게 알려져 있는 두분의 주무기가 비율적으로 다소 적지 않았나 하는 점이 있었습니다.
이런 좋은 공연이 1회만으로 끝난다니 이 또한 아쉬운 점이 아닐 수 없네요.
박주원씨의 핑거피킹..피크피킹을 자유자재로 하시내요..현란합니다..
잘 치시는 사람은 많지만..거기에 작곡편곡 까지.. 최고내요..
조정치씨는 현란하지는 않지만.. 안정된 연주..
정말 오래간만간에..귀가 호강하는 날이 었습니다.
현대언더스테이지 공연장 음향도.. 엘튼존 이후 가장 좋았던 것 같고.
단지 아쉬움이라면. 공연장 촬영 불가..뮤지션의 요청이라 했지만.
물론. 당연히.. 전문가용 촬영은 안되는건 알지만.. 앞에 분이.. 스냅사진
제지 당하는것 보고 아쉬움이 컸다는..
공연장 오는사람들 뮤지션의 팬이고. 악평을 남길 관객도 아니고..
상업적인게 아닌,,자신의 블로그에 올린다면.. 오히려
블로그를 보고.. 공연을 못본사람이라면 보러가지 않을까 생각하는 점이다..
조정치가 과연 기타를 잘치는지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 않을듯..
특히.. 이분들의 공연은 널리 널리.. 알리는게 뮤지션에겐.. 이득이 될텐데..
아쉽내요
| 재밌었어요 |
41*** |
2016.06.13 |
13 |
조정치씨의 기타연주에 다시보게 됬고
박주원씨 연주는 더 듣고 싶었구요
시간이 금방 지나가서 아쉬울만큼 좋은 공연이였어요
주간
: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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