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즐겨 듣는데요.이번 연주는 다른때와는 많이 색다른 연주회였습니다.
먼저,관객들에게 모차르트의 곡과 인공지능의 곡을 두 곡 들려준 뒤 어떤 곡이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지 스티커로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우리아이와 저는 망설임 없이 2번을 선택했습니다.
성시연 지휘자의 카리스마 넘치는 지휘에 연주된 홀스트의 행성도 너무나 신비로웠습니다.
김택수 작곡가의 설명도 머리에 쏙속 들어왔고 특별출연한 인공지능 로봇인 `러비` 도 너무 귀여웠습니다.한여름밤의 더위를 잊게 만들어준 시원한 연주회였어요.
1부에서 진행된 모차르트와 인공지능이 작곡한 음악을 들려준후 어느 음악이 인공지능이 작곡한 음악인가와 더 좋았는가를 맞춰보는 이벤트는 많은 흥미를 유발했다. 또한 2부에서 연주된 홀스트의 행성도 흥미로운 영상이 더해져서 더 웅장하게 들렸다. 다만 김택수님이 컴퓨터의 도움으로 작곡했다는 음악은 다소 난해하고 일부 괴기스럽게 들려 일반인과 청소년들이 듣기에는 다소 거부감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아마도 아직 컴퓨터 스스로 인간이 듣기 좋은 음악을 작곡해 내는데 있어 한계가 있지 않나 평가된다.
컴퓨터에 아주 친숙한 우리 아이들이 접근하기 용이한 의미 있는 음악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울 애들은 그래도 모짜르트에 한표^^
색다른 재미
주간
: -위 
첫번째 평가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의견은 어떤가요? 
2
인터파크 판매공연
인터파크 미판매공연/해외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