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별로여서 중간에 보다 나왔어요
약간 난해한 부분도 있었지만 친구랑 보기에는 즐거웠어요, 아름다웠구요.
아이들은 분명히 지루했을듯..
관람 전에 내용을 먼저 이해하고 보는게 훨씬 좋을거같아요.
그냥 서커스라고 생각해서 생각없이 갔다가 쉬는시간에 열심히 찾아봤습니당..
서커스치고 지루하다고 느껴질수도 있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즐거웠어요~
아이들과 같이 봤는데 애들이 보기에는 심오하고 넘 지루하네요.
요가하시는분 어른이 보기에는 신기하지만 애들이 보기에는 넘 충격인것도 같고
재미없어서 중간에 나왔습니다.
아트서커스는 약간은 난해하고 예술적인 특성때문에 어린 아이들에겐 그다지 재미있는 공연이 아닌데 가족공연이라 홍보를 해서인지 어린애들 데리고 많이들 오셨더군요. 그래도 화려한 시각적 화려함이 아이들에게 창의성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효과도 있긴 하겠지요. 확실히 태양의 서커스보다는 덜 난해하고 대중적이긴 합니다. 구성도 다채롭고 코믹적 요소도 군데군데 넣었고요. 그런데 피날레를 캉캉춤을 테마로 한건 약간 실망스러웠네요. 뭔가 화려하고 감탄사가 나올만한 엔딩을 기대했는데 캉캉춤 추다 마무리 인사를 해서 이렇게 끝이야? 했어요. 시작부터 경매한다고 떠들다가 경매 마무리도 없고.. 재밌게 보긴했지만 2프로 부족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어린이날이라 어린이 반, 어른 반이더군요. 그래서 처음에는 어린이를 위한 서커스인 줄 알았는데 보면 볼수록 어린이만을 위한 공연은 아니라는 확신이 들었어요. 아트서커스 관람은 처음이었는데 스토리도 탄탄하고 다양한 종류의 묘기를 볼 수 있어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오히려 어른을 위한 공연이라고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아요. 웃으면서 즐겁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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