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밋었어요. 연출도 좋았고 1인 다역 하시는데 참 대단했어요. 좀 지나친 여성묘사나 성희롱 투의 대사가 있었는데 웃고 지나가는 장면이 불쾌한 것 빼고는요.

"임꺽정, 그가 온다!" (작,연출:송인현 작곡,음악감독:심현섭 출연:송인현, 김태완, 한민희, 김경희, 장재윤, 안영주, 이요셉, 김혜진 주최:극단 민들레, 한국다중문화예술진흥회 극장:대학로 예그린씨어터 별점:★★★☆☆) 임꺽정의 얘기는 아니고 그의 사후 10여년이 지난 때, 여전히 어렵게 살아가는 천민 신분의 가파치가 양반들의 횡포에 맞써 싸우는 얘기이다 뻔한 내용의 얘기인데 생황과 가야금, 타악기의 연주와 노래, 춤이 극을 살렸다.

가죽을 이용해 신발을 만드는 가파치가 사람들을 불러모아 임꺽정 탈을 쓰고 탐관오리들을 벌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드려고 노력한다는 게 주 내용이에요. 무대 양옆으로 북, 가야금 등이 놓여있고, 배우분들이 노래를 할 때 전통음악이 함께 흘러나오는데, 전통음악에 맞춰 뮤지컬 노래를 들려준다는게 색달랐어요. 배우분들이 노래하면서 한국무용처럼 손짓을 우아하게 펼치는데, 손끝 하나하나 정성을 들이는게 눈에 보였어요. 또한 검술, 사물놀이, 인형극 등 다양한 연출이 사용되어 눈과 귀과 즐거운 공연이었어요. 휘장 뒤에서 연기하며 그림자로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것도 인상적이었네요.
''한 사람의 꿈은 꿈이지만, 둘 이상의 꿈은 현실!''이라는 대사가 가장 와닿았던 것 같아요. 민중이 힘을 모으면, 부패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또렷하게 각인시키는 문구였어요. 앞서 언급한 작품의 핵심적인 메세지 외에도, ''왕이 상투를 틀고 있다'' ''까만장부'' 등 현 시대를 풍자하는 대사가 이 작품의 중요 포인트 중 하나라 생각해요.
직접 연출도 하고 주인공 가파치로 분해 열연을 보여준 송인현 배우님, 윤참판 집 마름으로 악랄함의 끝을 보여준 장재윤 배우님, 불의에 맞서는 민중의 힘을 보여준 다른 배우님들 모두 좋은 연기와 춤을 보여주셔서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어요. 좋은 공연 잘 봤습니다.

뮤지컬 임꺽정 그가온다! 판소리와 함께 너무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예전에 드라마로도 임꺽정을 봤었는데요.
드라마에서도 정흥채 배우님이 나오셨는데요.
뮤지컬에서도 정흥채 배우님이 나오셔서 가파치 역활을 하셨는데 너무 잘하셨어요.
악기연주자분들도 멋지게 연주하시고 판소리 춤 다 멋지셨습니다.
안보신분들은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임꺽정 그가온다! 화이팅~!^^

에전에 드라마 임꺽정에서 봣을때보다 연륜이 인ㅅ기에 더욱 임꺽정 같은 외모를 갖고 계시네요

공연은 판소리 뮤지컬이다보니 정말 신나는 판소리 한마당을 보는느낌이네요

하지만 줄거리 자체가 민중의 고난을 이겨내기위한 민초들의 반란이기에 정말 신나면서 감동적이네요

중간중간에 대사들이 현세상을 꼬집는 대사가 만은데

특히 공연속 허수아비왕은 나와서 현재 그녀분의 대사를하시는데 정말 웃기네요

공연 마지막에 민초들과 군인들의 최후의 결전을 보여주는듯한 북치는 장면은

만은 암시를하면서도 울려퍼지는 북소리가 정말 가슨에 와닿는것 같아여

몇일전 본 영화속 북소리와는 비교할수없는 웅장함과 생생함이 느껴지네요

100분이라는 시간이 정말 짧게만 느껴지는 공연이네요

공연 끝나고 경품추첨이 잇엇는데 저는 꽝이네요

혹 보실분들은 행운의 여신에게 감사를 하고 보시면 경품의 행운이 잇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