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왠 목소리 너무 좋고 노래도 너무 좋고,
소극장에서 하는 공연은 처음 가봤는데,음향도 좋고 무대와 가까와서 더욱 좋았어요.
다만,아쉬운 점이 있다면 조명이 너무 관객들 눈으로 쏘아서..조금 방해가 되었습니다.

공연시간이 너무 짧다고 느낄만큼 매력적인 공연이었어요.
오왠 곡은 말할 것 없고 커버곡도 참 좋았습니다.

관객분들 반응도 좋았고,
앵콜곡 불러 주실 때 무대 동선 쓰시는 것 보고 신나는 곡도 매우 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
아직도 공연 아이템이 무궁무진 한 것 같은데 패를 꺼내보이지 않는 느낌?

다음에 불러 줄 커버곡은 어떤 곡이 될지 궁금하네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뮤지션이라 다음 공연도 꼭 가고 싶어요.

노래를 들으면서 많이 위로받았습니다.
좋은 공연감사합니다 :-)

오왠이라는 사람을 이번 공연을 갔다 와서 정말 잘 알 것 같았다.
그는 노래를 잘하고 노래를 좋아하고 만들어서 들려주기를 좋아하고 팬과의 소통을 좋아하고 고마워하는 마음을 잘 표현하고 팬들이 원하는 건 다 들어준다.
노래를 선택할 때도 노래를 부르고 팬 서비스를 할 때도 모든게 팬 위주여서 너무 좋았다.
깔끔하고 나이가 어리지만 어른스러운 점이 나타나고 노래를 부를 때는 노래에 집중해서 우리는 확 사로잡았다.
공연을 보고나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마지막까지 있던 팬들을 끝까지 챙기고 갔던 점이다.
너무 마음이 착하다는 게 보였고 그래서 팬들은 계속 무언가 해주고 싶고 그런 것 같다.
정말 좋았고 사람들을 기분 좋게 나가게 만들어줘서 더더더 좋았다.
처음 시작부터 끝까지 기분 상하지 않고 좋은 노래들 자꾸 들려주어서 좋았고 앵콜을 외쳐서 한곡만 해주는 것도 아니고 여러곡 해줘서 너무 고마웠다.

공연을 보러 갔는데 다른 솔플이신 분들이 많아서 그것도 참 좋았다.
시험 기간에 마음이 쫄리는 이 시기에 공연을 갔다와서 마음이 쓰이기는 하지만 너무 평화롭게 잘 다녀올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