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 c구역 5열에 앉았는데 바이올린 소리가 작아서 좀 놀랐고 피아노는 임동혁이라더니 무슨 뜻인지 알겠는 공연이었음
솔리스트의 화려한 하모니 ..체력도 짱
훌륭한 연주자의 재능을 느낄 수 있는 귀한 공연.
감동이었어요.
앵콜곡을 5곡이나 연주해 주었다. 앵콜 공연만 무려 30분! 임동혁은 이제 점점 원숙미가 더해지는 느낌이다. 난 원래 바이올린에는 별로 관심이 없고 무지했는데, 임지영의 연주로 바이올린의 새롭고 놀라운 매력을 알게 된것도 큰 수확이다. 기대 이상의 행복을 안겨준 두 연주자들에게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할 수가 없다. 브라보~!
1부 처음 모차르트 소나타두곡은 예술의 전당 음향의 문제로 바이올린 소리가 잘 전달되지 않아 아쉬웠지만 3번짹 곡부터 음향이 조정되었는지 바이올린의 다이나믹한 소리가 생생하게 전달되면서 훨씬 몰입되는 공연이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젊은 연주자들의 재능과 팬서비스가 긴 시간을 꽉 채우면서 알찬 감동을 주는 공연이었다. 임지영의 연주는 처음이었는데 두 젋은 실력자의 만남은 조화로우면서도 서로의 개성을 가리지 않고 자신만의 존재감을 뿜어냈다. 악마의 트릴은 임지영의 에너지로 전률이 느껴졌고 2부 베토벤 소나타는 젋지만은 않은 원숙함이 느껴져서 감동적이었다. 임동혁은 섬세함과 여유로워보이기까지 하는 강약의 조절로 믿고 기대하는 연주자로서의 면모를 충분히 보여줬다. 예상치 못한 앵콜곡 세례에 계 탄 느낌이었는데 마지막 비탈리까지 아낌없이 쏟아부은 두 연주자에게 아낌없는 감사와 찬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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