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극이랑 음악, 내용, 그림
4개가 박자가 딱딱 맞아서 너무 좋았어요!!!

이런 공연 자주했으면 좋겠어요

그 그림들을 춤으로 해석하여 풀어낸다는 것이 가능하다니..
너무너무 놀랍고 대단했어요.
이런 공연을 볼 수 있다니 행운이었습니다!
안산까지 간 보람이 넘쳤어요~~
언제든 꼭 다시 보고싶은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신선하고 즐거웠습니다.
서울에서도 공연 올라왔음 좋겠네요.

안산 거리극 축제에서 쇼케이스 보고 너무 멋있어서 관람 했습니다
거리극에서 봤을 때는 사실 무슨 내용인지 잘 이해가 안됐는데 공연을 보며 전반적인 흐름이나 내용들을 알수 있어서 좋았고 단원의 그림들을 춤으로 표현하는 게 인상 깊었습니다
관객들과 같이 만들어가는 공연이 좋았습니다

치마 교복을 입은 댄서분의 딸기 무늬 팬티? 속바지? 아무튼 구르면서 보이는 순간 식겁했습니다.
어디서 단체로 오신거인지 몰라도 로비와 객석에 수많은 초등학생들이 있었는데 교복을 입은 학생으로 표현되는 댄서분과 선생님 모습으로 보이는 댄서분의 모습이 공부잘하는 학생을 편애하는 듯이 보이기도 해서 더 신경이 쓰였습니다. ''여혐''이라는 단어를 아시나요? 이 장면은 충분히 여혐 혹은 여성폄하로 보일 수 있는 부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전문가도 아니고 일반인이기에 이해를 못하는 걸 수 있지만 교복을 입은 학생을 표현하는 그 모습을 꼭 그랬어야 했을까 라는 생각이 공연초반부였던 서당그림컨셉의 작품부터 계속 떠나질 않았습니다.

단원화무도 라는 제목을 보고 전 한국전통무용과 현대무용의 콜라보레이션이나 그런 것을 상상했는데 한국무용이나 전통무용의 부분은 제가 잘 못본것인지 많이 보이지 않고 스트릿이나 아크로바틱 같은 부분이 너무 두드러지는 느낌이 아쉬웠습니다.

라이브 밴드와 소리하시는 분들의 능청스러움과 소리는 정말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위에 잠깐 언급했던 초등학생 단체관람객들은 어느정도 예상을 했던부분이지만 그 많은 초등학생 관객이 오는데 공연장측이나 단체인솔쪽에서 사전 공지가 없었던 것인지 공연 내내 쑥덕쑥덕을 넘어서 중간에 웅성거림도 들렸고 공연 막바지에 가서는 한 어린아이의 칭얼거림까지 들렸습니다. 그냥 보통의 칭얼거림이라면 나이어린 어린이가 집중을 하기엔 긴 시간이겠거니 하고 넘어갔을텐데
''왜 안끝나! 빨리 끝내라고!''
이건 정말 정도가 너무하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앉은 자리 뒤쪽은 한줄이 통으로 어린이들이었는데 인솔하는 사람은 공연이 끝나고서야 아이들에게 다가와 어디로 오라는 둥 안내를 하는거 같더군요.

영화관에서도 떠들지말고 앞좌석을 발로차지말라는 안내 영상이 나오고 그것이 기본 예절인데 어쩜 그렇게 산만하게 공연을 볼 수 있는지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참고넘어가다가 공연 중간중간 정말 울컥하고 화가났었습니다.

만약 이 공연을 추최한 곳이든 공연장 측이든 이 글을 보신다면 제발 단체관람을 진행하시기 전에 꼼꼼한 안내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의 무용은 정말 인상 깊었고, 중간 관객참여 유도하던 소리꾼들의 부분은 정말 흥겹고 좋았지만 전체적으로 힘든기억으로 남아버린 아쉬움이 너무나 큰 공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