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화씨 초연무대후 떨리는 마음으로 다시 보게됐는데 역시 짱짱!! 두번세번 백번을봐도 감동그자체일듯요!!!

평소 역사에 관심이 깊은 남편 생일 선물로 관람했습니다. 저는 보통이였는데 남편이 눈물까지 흘리면서 보는거 보고 와~괜찮은 뮤지컬이었구나 했습니다. 남편 생일에 좋은 추억 만들었습니다

다 아는 내용이지만 ....
감동이네요
연기도..음악도.. 다 좋았고...
단지 이층 뒷자리서 보다보니 배우들 얼굴이 잘 안보여 아쉬웠어요
함꼐 본 중1 아이가 너무 좋아하래서vip자리에서 봤더라면 더 좋았을걸 하는 맘이들었어요

예전에 tv에서 안중근 의사에 대해 방송하는 내용을 보고...
그동안 모르고 있던 사실을 알게 되었고..(기본적인 것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무관심했던거 같아요..) 나라를 위해 본인을 희생하고.. 오로지 나라의 독립만을 생각한 그분이.... 그런 아들에게 힘이 되어주었던... 그분의 어머니 이야기까지... 가슴이 뭉클하고... 뭔가 모르게 심장이 쿵쾅거렸었던 기억이 있어요..
뮤지컬 영웅이 그분에 관한 이야기라는걸 듣고 언젠간 꼭 한번 봐야지 했었는데...
울산 공연이 잡혀서 얼른 두달전 예매를 하고 두달을 기다렸죠....
역시나 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던... 공연이었습니다.
거의 십년도 전에 마지막 뮤지컬을 본것 같은데.. 그 사이 무대 연출이 많이 현실감 있게 표현되었고...
스케일도 굉장했고... 멋진 무대에 두배로 감동 받았습니다.
내용이 내용인지라... 묵직하게 공연 감상하고... 떨리는 가슴을 안고 돌아왔습니다.
좋은 공연 기획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뮤지컬 영웅은 내가 그동안 습득했던, 막연히 알고있었던
안중근을 토대로한 역사 이야기와는 확실히 달랐다.
가상의 인물들로 인해 스토리가 더욱 풍성했었으며
배우들의 연기력과 목소리의 울림으로 인해
나도 모르게 계속 흐르는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다.
"영웅"을 보러 갈땐 손수건 필시 지참 하시길 !
한국 사람이라면 꼭 한 번은 봐야할 뮤지컬이란 생각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