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흠흠

잘봤습니다

피가로의 결혼 서곡을 좋아합니다. 전공연이 아니지만 압축해서 거의 전 공연을 관람한 기분이었어요.
훌륭한 연주 좋았습니다.

금난새 지휘자님의 지휘로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와 함께 오페라의 곡들을 짧게나마 만나 볼 수 있는 공연입니다. 실제 성악가분들이 의상도 해당 캐릭터에 맞게 입고 공연을 해주기 때문에 눈도 즐거운 공연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해당 오페라의 전곡의 공연이 아닌, 일부 곡들을 추려서 연주해주는 공연인 관계로 오페라의 줄거리를 모르고 가시면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줄거리 정도는 파악하고 가시는 편이 훨씬 공연을 더 즐겁게 관람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해당 공연장에는 오케스트라 피트가 없기 때문에 너무 앞좌석에 앉으시면 성악가분들이 잘 안보일 수 있다는 점 자리 선택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오페라 이야기라고 해서 금난새 지휘자님의 많은 해설이나 설명을 기대하실 수는 없다는 점이 좀 아쉽다면 아쉬운 점이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저렴한 가격과 짧은 시간에 오페라라는 장르를 라이브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볼만한 공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오페라는 어색해요~~~

그래도~~~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ㅋ 오랫만에 문화생활?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