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공연단이라 기대하고 갔으나 전반적 극흐름이 높낮이가 없는게 거의 모든 관객이 졸음 쫒는다 고생하는게 역력히 보였음.배우들이 고생헤 연기햇으나 크게 빛 못 발한 느낌.

잔뜩 기대하고 봤는데.. 러시아 뮤지컬을 접할 수 있는 기회라..
시작은 창대하였으나 끝은 미약하군.

대체 왜 이런 공연이 DIMF에 공식 초청되었을까 아직도 의문입니다. 연기, 춤 모두 별로였고, 배우들도 그리 진지하거나 전문적이어 보이지 않았습니다.

작년에 러시아 초청팀 공연을 보고 러시아 뮤지컬의 매력이 빠져서 이번 작품도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너무 실망스러웠고, 배우들의 노래 실력은 괜찮은 듯 하나 노래 자체가 별로 없었고
뮤지컬이 아니라 길고 지루한 연극을 본 것 같다는 표현이 더 맞을 것 같습니다.
음악보다는 대사 위주의 극 전개에... 내용도 지루하고...곡이 도합 3곡? 4곡은 될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이 공연의 정체성을... ㅠㅠ

주인공 남자가 춤을 잘 추는 컨셉으로 나오는데... 배우가 너무 심각한 몸치인데다가...
몸 동작 손 동작 하나하나가 소름 돋을 정도로 부자연스러워서... 정말 ㅠㅠ
괜찮은 것은 도입에 나왔던 이모님 솔로 넘버 딱 하나였습니다. 나머지는... 너무 실망입니다.
돈도 돈이지만 시간이 너무 아까웠던 극입니다. 사실 작품이라고 말하기도 어려울 듯 합니다.
그리고 인터미션조차 없이 극을 길게 끌고가서... 정말 지루했습니다... ㅠㅠ

추천합니다.
사랑 이야기가 대부분 그렇듯 저도 보는내내 넘 즐거웠습니다.

다만, 자막과 내용이 잘 맞지가 않아서,
보는데 답답함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