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보는 김건모 인줄 알았는데 기대이하였어요.

컨셉인건지 잘 모르겠지만
공연 시작부터 무대위로 선물 주세요. 중간에도 선물이 왜 없지? 공연마지막엔 영상으로 앨범 사주세요
이런 말만 되풀이하더라고요.
공연을 찾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단 말은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공연을 하는 가수의 자기관리 부족으로
노래 한곡이 끝날때마다 가래 뱉으시고, 물마시고, 켁켁 목 아프다고 하고....
시원한 가창력과 공연을 보고 싶었던 저에게는 너무 실망스러운 무대였습니다.
2시간 조금 넘게 공연하는데 중간에 게스트를 넣어서....
굳이 게스트를 넣어야하는지..
혹시 공연시간을 혼자 채울 체력이 없으신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연자보다 훨씬 나이가 많으신 분의 공연을 본 적도 있는데
그 분 공연을 보면서는 3시간 가까운 시간을 혼자 채우시는데
너무 감명이 깊어서 다시 보러가고 싶은 마음과 저절로 음반도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이번 공연이 이런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 공연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제주의 밤하늘아래 경괘하고 신나는 야외공연이였다
잠시나만 세상사 모두잊고 오로지 노래와 리듬에 맞추어 소리를 질러보고 작은몸짓이나마 맘껏해본시간이였다.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였다 가수의 작은체구에서 쏟아지는 열정이 너무아름다웠다. 다음에도 기회가되면 공연관람할거다. 단 아쉬운점은 나도.가수도 나이를 먹어 늙어가는것이다

신나고 즐거웠던 콘서트~~

한여름밤의 꿈 같은 신나고 즐겁고 아름다운밤 이었다. 한바탕 놀고 일상으로 돌아오니 스트레스 쫙 풀려 기분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