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온 가족이 오페라 나들이를 갔어요 항상 바쁜 남편과 아이들이 같이 시간을 보내서 더 좋았구요 다만 수준높은 오페라를 접하기엔 저희 아이들이 아직 어리네요 7세와 초등2학년 입니다
크리스마스에 선택한 헨젤과 그레텔
오페라여서그런지 유치원생이 보기엔 조금 졸렸던 공연. 어른들은재미나게 보고왔어요.
그러나 원작 동화와는 스토리 차이가 조금 있는 것 같아요.
3분전에 도착해서 겨우 관람을 할 수 있었습니다 ㅎ
헨젤과 그레텔 이야기를 무서워 하던 우리 아이는 무대뒤 오케스트라 등 관심을 보이며 마녀가 나오는 장면을 오히려 좋아했습니다 핑크 마녀라서 더욱 좋아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쿠키가 아이들이 되어 노래하는 장면도 너무 좋아하고 헨젤과 그레텔이 같이 사진을 찍어주니 더욱 즐거워 했답니다 ㅎ 마이쮸 서비스 까지 즐거운 공연 이었습니다~
5세, 7세 아아들 어렵지 않게 즐겁게 잘 봤습니다. 일찍 예매해서 자리로 앞 중앙 자리로 할인까지 받아 만족도가 더 높네요.^^
마지막에 합창단원들 노래도 연말 분위기 나고 좋았습니다~
검은 옷에 괴기스러운 마녀일 줄 알았는데 씽씽카 타고 다니는 핑크 마녀라니..ㅎㅎ
마녀에 대한 해석이 기억에 남네요.
노래도 아이들이 듣기에 어렵지 않았고,
구성도 지루하지 않아 아이들이 재밌게 잘 봤습니다.
마이쮸와 배우들의 사진 이벤트까지..
아이들에게 즐거운 연말 공연이여서 좋았어요.
단 5세, 7세가 듣기에 노래 발음이 조금 알아듣기 힘들었어요.
7세는 화면봐 가며 잘 봤는데 5세는 확실히 이해도가 좀 떨어졌어요.
그래도 아는 스토리라 끝나고 물어보니 또 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문화할인으로 저렴하게 볼 수 있어 가격도 착했고,
발권 직원들도 문화할인 안 되는 분들로 복작복작 문의가 많았는데
참 친절하시더라고요.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공연이였습니다.
좋은 공연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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