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뱀장어가 대구에 온다니!! 이건 놓칠 수 없는 기회다! 라는 생각에 당장 예매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시험기간이 끝나기만을 기다렸고 대망의 16일이 왔다. 며칠 전부터 전곡반복했던 전기뱀장어의 노래들. 들으면 들을수록 내 안에 가득 차오르는 뱀장어를 뱉어내고 싶었다. 오들오들 떨어가며 대기하다 입장한 클럽헤비는 시작하기 전부터 사람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익숙한 불빛이 너무 반가웠고 이내 시작된 반주에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공연이름에 걸맞게 루돌프 뿔과 코를 쓰고 등장했는데 너무 귀여웠다...공연 중 멤버들이 직접
쓴 편지도 읽어주고..그냥 모든게 너무 다 좋았다. 우리 함께 하는 오늘이 지나는 게 너무 아쉬울만큼.
대구 지방공연이어서 지방팬도 관람할수있어 좋았어요
저번 전기뱀장어 서울 공연 클로징 세레모니가 너무 좋았어서, 루돌프의 하루도 가게되었다. 작은 공연장이라 진짜 코 앞에서 가까이 보고 들을 수 있는 것도 좋았고 노래들도 정말 많이 불러줬는데 그렇게도 많이 들어왔던, 좋아하는 곡들도 많아서 정말 신나게 같이 불러대고ㅋㅋㅋㅋ 너무 좋고 재밌었다. . 전기뱀장어 분들 모두 친근한 느낌! 싸인도 받고, 포춘쿠키도 받고! 써드임팩트, 미로, 최신유행, 적도, 꿀벌, 거친참치들, 낚시왕의 사랑. . . . 아직 나오지 않은 미지의 신곡까지. 전기뱀장어콘서트 또 가고싶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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