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와 오랜만에 공연보러갔는데 시설도좋구 직원분들 친절하시고 너무너무 좋았어요~~배우분들 노래 넘엄 잘하세요~~완전 힐링입니다~~
지난 공연인 안데르센을 보고
연희단 거리패에 반해서
눈의 여왕도 연이어 보게 되었는데요,
7장으로 이루어진 극의 구성이
굉장히 잘 짜여져있고,
배우들의 연기도 좋아서
참 재미있게 보았어요!!
겨울 공연으로 잘 어울리는
눈의 여왕~ 다시 보고 싶네요.
집에도 눈의여왕 책이 있어서 아이와 이십여번은 읽어 아는 이야기였던 눈의여왕!
과연 연희단거리패가 어떻게 풀어갈까 너무기대되고 궁금했어요~
책을 처음~~~읽었을땐 아이에게 조금 어렵지 않을까 했던 책이었거든요~
이제 일곱살 처음 읽었을때보단 커서 그런걱정은 없었지만 극은로 만나면 또어떻게 느낄지 기대됐어요~
역시나! 눈의여왕 그이야기속에 넋놓고 들어갔다 나왔다죠...!!!
안데르센때는 울컥이었다면 눈의여왕은 함께 여행한 기분! 내가 게르다가 되어본....진짜 강추입니다!
기본 원작에도 충실했고..
이야기 스토리에 충실하고 열정 가득 연기하는 모습에 반했답니다.
이리 멋진줄 알았더라면 연희단 거리패 공연은 믿고 보는 건데..
남은 공연까지 보고 싶어지는 공연이였습니다.
눈의 여왕 이야기는
등장인물도 꽤 많고, 배경전환이 빨라서
어떻게 어린이 뮤지컬로 풀어낼 까 궁금했는데
브로셔를 미리 보니,
일곱 부분으로 이야기를 나눠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총11명의 배우분들께서
여러 캐릭터를 맡으시며 열연을 해주셨는데요,
아이에게 공연이 끝나고 가장 기억나는 캐릭터가 누구냐고 물으니,
''까마귀''역을 맡은 배우라고 하네요^^
노래를 잼있게 하고 표정이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후후
그리고 눈의 여왕 역을 맡으신 분이
계속 mask를 쓰고 나오셨는데
표정이 안보이니 계속 무섭다고 하더라구요.
마지막에 커튼 콜 때
드디어 mask를 벗으셨는데
그제서야, ''휴~''하며 안도를 했답니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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