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적으로해석한 리골레또♡오케스트라공연과 멋으러운 테너들의목소리가 어우러져 웅장하고 멋진 공연이였습니다. 첫 오페라관람이 지루하지않고 흥미롭고 뮤지컬과다른 신선함을 느끼게되었습니다^^

감기 때문에 공연에 집중 못했어요

저는 이번 공연 관람이 세 번째입니다.
보까마까 하다 제가 항상 원하는 맨앞줄 정중앙 좌석이 있어서 봤습니다.

안타깝게도 감기에 걸려서 맨앞줄에서 기침이 공연에 방해가 될까봐 많이 걱정되고, 참았습니다.
저처럼 주위에서 기침에 콧물 찍찍 소리가 들려 신경쓰였습니다.
더욱이 부근서 셀폰 진동소리까지 났구요.
공연 중후반에 갑자기 눈까지 아팠습니다.
그래서 집중 못했습니다.

내용이나 곡이야 말할 필요 없구요.

MR이 아닌 오케스트라 연주가 함께 돼 더욱 좋았습니다.
지휘자께서 오피석 칸막이 너머로 관객을 빼꼼히 쳐다보는 모습에 웃었습니다.

크디큰 세수대야에 물이 따끈해서,
탱크탑에 핫팬츠 입고도 감기 안걸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여느 공연에서 항상 아쉬운 점은 못알아 듣는 겁니다.
한국말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제게 이번 공연은 감동보단 몸이 안좋은 관계로 아쉬운 공연으로 남겠습니다.

티켓 교환해주시고, 안내해주신 여직원 분들,
공연 관계된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음악 전공은 아니지만, 오페라 리골레토에 나오는 노래 중 리스트가 피아노로 편곡한 곡을 배운 적이 있는데 아름답고도 강렬하고도 서사적인 힘이 있는 곡이어서 인상깊었다. 그 곡을 들을 수 있는 기쁨으로 오페라 리골레토를 감상했다. 현대적으로 해석한 의상들이 독특했고 오케스트라와 오페라 가수들의 모든 합이 참 좋았다. 리골레토가 풍자하고자 하는 면면을 생각하다 보면 클래식이란 고전과 현대를 이어준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된다. 현대에도 지금도 적용되는 사회의 이면들..

오랫만에 멋진공연을 관람했네요 질다에 대한 리골레토의 부성애가 오페라의 선율에 애절하게 표현된것이 인상깊게 남는군요